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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배너

태그 : 국토대장정

알리는 글!!!

여기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께...

우선 복(福) 많이 받으시라는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단, 여기서 말하는 복(福)에는 "돈을 많이 벌어라!"라는 종류의 것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인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돈이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제가 말하는 복(福)에는 돈과 관련한 것은 전혀 없으니까요...

제 블로그에 별로 좋은 사진이나 글이 없긴 합니다만, 사진이나 글은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얼마든지 퍼 가셔도 상관없습니다. 단, 상업적인 사용을 절대 하지 않는다는 조건입니다. 퍼 가실 때 따로 글을 남기실 필요는 없습니다(그러나 남겨주시면 더욱 더 좋겠지요^^). 마음대로 퍼 가십시오. 제가 추구하는 원칙은 세상의 모든 지적산물은 무한히 공유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작권! 참으로 웃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로그인이든, 비로그인이든 덧글을 쓰는 것은 전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남들이 보기에 민망한 정도의 엄청난 욕설이 아니라면 그것도 역시 크게 상관없습니다. 제가 쓴 글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언제든 욕 한마디 적어 놓으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단, 지나친 욕설이 포함되어 읽는 사람에게 혐오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된다면 제 임의대로 처리하겠습니다(뭐, 제 주관적인 판단이긴 하네요^^).

제가 원래 이 블로그를 개설한 이유는 도보여행, 산행 등을 하면서 느낀 생각과 얘기, 그리고 책을 읽고 난 후 감상문 정도를 적기 위해서 시작을 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회문제, 정치문제, 종교문제, 언론비평 등의 글은 전혀 쓸 생각이 없었습니다. 헌데 요즘 워낙 나라꼴이 엉망이라서 도저히 그냥 있을 수 없어서 이런 종류의 글을 쓰게 된 것입니다(요즘 이것 때문에 돈벌이도 못하고 있네요^^). 그렇지만 원래 목적에 충실해지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예쁘게 봐 주시기 바랍니다.

혹시 도보여행을 준비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언제든 상담을 환영합니다. 대단하진 않지만 2007년에 6개월 간 도보여행을 했던 경험이 있으니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제가 경험했던 것, 필요한 것 등등에 대해 최대한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올려진 글과 관계없이 흔적을 남기고 싶은 분들은 우측의 범주를 보시면 "다녀 간 흔적...(직접 누르세요!!!)"이라고 있을 겁니다. 이 곳에 글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배경음악을 페이지에 삽입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기술이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배경음악을 삽입할 수 있는 지 잘 아시는 분은 도움을 주시면 아주 감사히 생각하겠습니다.^^ 여기 저기 찾아보긴 했는데... 제게는 상당히 어렵더군요.


추가 아홉(2009.05.27 19:11 수요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진심으로 애도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의미로 몇 곡 골랐습니다.

김수철 메들리

01. 삶과 죽음 (대금).mp3
02. 왜 모르시나 (연주).mp3
03. 못잊을 사람.mp3
04. 진정 떠나시려면.mp3
05. 내일.mp3
06. 별리.mp3
07. 비애 (피리).mp3


추가 여덟(2008.11.28 00:05 금요일)

정태춘 메들리 노래 순서...

01. 일어나라! 열사여
02. 아 대한민국
03. 이 어두운 터널을 박차고
04. 5.18
05. 92년 장마 종로에서
06. 건너간다
07. 형제에게
08. 그대 행복한가
09. 나 살던 고향
10. 다시 첫차를 기다리며
11. 동방명주 배를 타고
12. 들국화
13. 떠나는 자들의 서울
14. 못다핀 꿈을 위하여
15. 민통선의 흰나비
16. 바겐세일
17. 버섯구름의 노래
18. 사랑하고 싶소
19. 서해에서
20. 선운사 동백꽃이 하 좋다길래
21. 섬바위
22. 압구정은 어디
23. 애고 도솔천아
24. 얘기1
25. 얘기2
26. 오토바이 김씨
27. 우리들의 죽음
28. 인사동
29. 정동진1
30. 탁발승의 새벽노래
31. 한여름밤
32. 해맑은 웃음을 위하여
33. 황토강으로
34. 회상
35. 고향집 가세
36. 귀향
37. 그네

전체 37곡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추가 일곱(2008.10.08 12:51 수요일)

현재 부산에서 열심히 교육 중이라서 블로그에 거의 접근을 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단지 한 달에 한번 정도 시간이 되어 접속을 할 수 있을 뿐... 오전 9시부터 밤 11시까지 일을 하다 보니 세상 돌아가는 것도 제대로 알 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죠. 언제까지 이 생활이 지속될 지는 알 수 없습니다. 어떻든 이 곳을 방문해 주시는 분들께 죄송스런 말씀 드립니다. 주인장이 제대로 관리를 못하더라도 많이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 달에 한번 정도는 노래를 계속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정태춘의 "92년 장마, 종로에서"라는 노래입니다. 올해 장마기간의 상황을 미리 예측이라도 했던 것인지... 아니면 정말 다시 92년으로 되돌아 간 것인지...

92년 장마 종로에서

모두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지나는 사람들...

탑골공원 담장 기와도 흠씬 젖고...

고가 차도에 매달린 신호등 위에 비둘기 한 마리
건너 빌딩의 웬디스 햄버거 간판을 읽고 있지...

비는 내리고...

장마비 구름이...

서울 하늘 위에,
높은 빌딩 유리창에,
신호등에 멈춰서는 시민들 우산 위에,
맑은 날 손수건을 팔던 노점상 좌판 위에...

그렇게 서울은 장마권에 들고...

다시는...
다시는 종로에서 깃발 군중을 기다리지 마라
기자들을 기다리지 마라...

비에 젖은 이 거리 위로 사람들이 그저 흘러간다...

흐르는 것이 어디 사람 뿐이냐...

우리들의 한 시대도 거기 묻혀 흘러간다
워... 워우 워어..., 워... 워우 워어...

저기 우산 속으로 사라져 가는구나...

입술 굳게 다물고 그렇게 흘러가는구나...

워어어, 워어어, 워어어, 워어 워어어...

===== 간     주 =====

비가 개이면 서쪽 하늘부터 구름이 벗어지고...

파란 하늘이 열리면 저 남산 타워 쯤에선 뭐든 다 보일게야
저 구로 공단과 봉천동 북편 산동네 길도
아니, 삼각산과 그 아래 또 세종로 길도...

다시는...
다시는 시청 광장에서 눈물을 흘리지 말자
물 대포에 쓰러지지도 말자...

절망으로 무너진 가슴들 이제 다시 일어서고 있구나...

보라, 저 비둘기들 문득 큰 박수 소리로
후여, 깃을 치며 다시 날아오른다 하늘 높이
훠~이, 훠이... 훨~, 훠~이, 훠이... 훨~

빨간 신호등에 멈춰 섰는 사람들 이마 위로
무심한 눈길 활짝 열리는 여기 서울 하늘 위로...

한무리 비둘기들 문득 큰 박수 소리로
후여, 깃을 치며 다시 날아오른다. 하늘 높이...
훠~이 훠~이 훨, 훠~이 훠~이 훨, 훠~이 훠~이 훨
훨~ 훨~ 훨~


추가 여섯(2008.08.08 17:00 금요일)


지리산
박종화 작사, 작곡


나는 저 산만 보면 피가 끓는다
눈 쌓인 저 산만 보면

지금도 흐를 그 붉은 피
내 가슴에 살아 솟는다


불덩이로 일어난 전사의 조국 사랑이
골 깊은 허리에도 울부짖는 가슴에도
덧없이 흐르는 산아

저 산맥도 벌판도 굽이굽이 흘러
가슴 깊이 스미는 사랑

나는 저 산만 보면 소리 들린다
헐벗은 저 산만 보면

지금도 울리는 빨치산 소리
내 가슴에 살아 들린다


===== 간     주 =====

나는 저 길에 서면 분노가 인다
도청앞 금남로에 서면

지금도 짓밟는 군화발 소리
불타는 적개심 인다

불덩이로 일어난 전사의 조국 사랑이
치열했던 도청에도 비좁은 골목에도
덧없이 흐르는 길아

금남로도 광장도 굽이굽이 흘러
가슴 깊이 스미는 사랑

나는 저길에 서면 분노가 인다
금남로 한 벌판에 서면

지금도 울리는 칼빈 총소리
내 가슴에 살아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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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다섯(2008.06.11 15:27 수요일)


한 여름 밤 

한 여름 밤의 서늘한 바람은... 참 좋아라
한낮의 태양 빛에 뜨거워진 내 머릴 식혀 주누나
빳빳한 내 머리카락 그 속에 늘어져 쉬는 잡념들
이제 모두 깨워 어서 깨끗이... 쫓아 버려라

한 여름 밤의 고요한 정적은... 참 좋아라
그 작은 몸이 아픈 나의 갓난 아기도 잠시 쉬게 하누나
그의 곁에서 깊이 잠든 피곤한 그의 젊은 어미도
이제 편안한 휴식의 세계로... 어서... 데려 가거라

아무도 문을 닫지 않는 이 바람 속에서
아무도 창을 닫지 않는 이 정적 속에서
어린 아기도 잠이 들고 그의 꿈 속으로... 바람은 부는데...

===== 간     주 =====

한 여름 밤의 시원한 소나기... 참 좋아라
온갖 이기와 탐욕에 거칠어진 세상 적셔 주누나
아직 더운 열기 식히지 못한 치기 어린 이 젊은 가슴도
이제 사랑과 연민의 비로 후드득... 적셔 주어라

한 여름 밤의 빛나는 번개는... 참 좋아라
작은 안락에 취하여 잠들었던 혼을 깨워 주누나
번쩍이는 그 순간의 빛으로 한밤의 어둠이 갈라지니
그 어둠 속을 헤매는 나의 길도... 되밝혀 주어라

아무도 멈추게 할 수 없는 이 소나기 속에서
아무도 가로 막을 수 없는 이 번개 속에서
어린 아기도 잠이 들고 나의 창으로 또 번개는 치는데...

아무도 멈추게 할 수 없는 이 소나기 속에서
아무도 가로막을 수 없는 이 번개 속에서
어린 아기도 잠이 들고 나의 창으로 또 번개는 치는데...
나의 창으로 또 번개는 치는데...
나의 창으로 또 번개는 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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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넷(2008.05.11 15:54 일요일)


인사동


장승 하나 뻗쳐 놓고, 앗따~! 번쩍 유리 속의 골동품
버려진 저 왕릉 두루 파헤쳐, 이놈 저놈 손 벌린 돈딱지

쇠죽통에 꽃 담아 놓고, 상석 끌어다 곁에 박아 놓고
허물어진 종가 세간살이 때 빼고 광 내어 인사동

있는 사람, 꾸민 사람 납신다. 불경기에 파장 떨이 다 넘어가도
고단한 신세 귀한데 가니 침 발라 기름 발라 인사동

===== 간     주 =====

놋요강에 개 밥 그릇까지, 가마 솥에 누룽지까지
두메 산골 초가 마루 밑까지 뒤져 뒤져 쓸어다 돈딱지

열녀문에 효자비까지, 충의지사 공덕비 향내음까지
고려 신라 백제 주춧돌까지 호시탐탐 침 흘리는 인사동

양코쟁이, 게다 신사 납신다. 문 열어라~! 일렬종대 새치기 마라
푸대접 신세 물 건너 가니, 침 발라 기름 발라 인사동


푸대접 신세 물 건너 가니, 침 발라 기름 발라 인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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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셋(2008.03.24 14:22 월요일)

현재 배경음악으로 나오는 노래는 1990년에 발표된 정태춘의 『아, 대한민국』에 수록된 "아, 대한민국"이란 노래입니다. 처음에 이 음반이 발표가 되었을 때 『음반사전심의제도』에 걸려서 판매금지가 되었었죠. 이 사건을 계기로 정태춘은 『음반사전심의제도』에 저항하여 결국 악법이었던 『음반사전심의제도』가 폐지되게 됩니다. 80년대에 정권을 찬양하던 정수라의 『아, 대한민국』과 비교도 되고... 지금 또 이모씨의 한반도대운하를 찬양하는 노래도 나오는 것을 보니 정말 80년대가 떠오르네요...

아, 대한민국

우린 여기 함께 살고 있지 않나, 사랑과 순결이 넘쳐 흐르는 이 땅
새악시 하나 얻지 못해 농약을 마시는 참담한 농촌의 총각들은 말고
특급 호텔 로비에 득시글거리는 매춘 관광의 호사한 창녀들과 함께
우린 모두 행복하게 살고 있지 않나, 우린 모두 행복하게 살고 있지 않나
아~ 우리의 땅, 아~ 우리의 나라

우린 여기 함께 살고 있지 않나, 기름진 음식과 술이 넘치는 이 땅
최저임금도 받지 못해 싸우다가 쫓겨난 힘없는 공순이들은 말고
하룻밤 향략의 화대로 일천만원씩이나 뿌려대는 저 재벌의 아들과 함께
우린 모두 풍요롭게 살고 있지 않나, 우린 모두 만족하게 살고 있지 않나
아~ 대한민국, 아~ 우리의 공화국

우린 여기 함께 살고 있지 않나, 저들의 염려와 살뜰한 보살핌 아래
벌건 대낮에도 강도들에게 잔인하게 유린 당하는 여자들은 말고
닭장차에 방패와 쇠몽둥이를 싣고 신출귀몰하는 우리의 백골단과 함께
우린 모두 안전하게 살고 있지 않나, 우린 모두 평화롭게 살고 있지 않나
아~ 우리의 땅, 아~ 우리의 나라


===== 간     주 =====

우린 여기 함께 살고있지 않나, 양심과 정의가 넘쳐 흐르는 이 땅
식민 독재와 맞서 싸우다 감옥에 갔거나 어디론가 사라져간 사람들은 말고
하루 아침에 위대한 배신의 칼을 휘두르는 저 민주인사와 함께
우린 너무 착하게 살고 있지 않나, 우린 바보같이 살고 있지 않나
아~ 대한민국, 아~ 우리의 공화국

우린 여기 함께 살고 있지 않나, 거짓 민주 자유의 구호가 넘쳐 흐르는 이 땅
고단한 민중의 역사 허리 잘려 찢겨진 상처로 아직도 우는데
군림하는 자들의 배 부른 노래와 피의 채찍 아래 마른 무릎을 꺾고
우린 너무도 질기게 참고 살아왔지, 우린 너무 오래 참고 살아왔어
아~ 대한민국 아~ 저들의 공화국
아~ 대한민국 아~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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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둘(2008.03.21 10:26 금요일).

현재 배경음악으로 나오는 노래는 1990년에 발표된 정태춘의 『아, 대한민국』에 수록된 "그대, 행복한가!"란 노래입니다. 처음에 이 음반이 발표가 되었을 때 『음반사전심의제도』에 걸려서 판매금지가 되었었죠. 이 사건을 계기로 정태춘은 『음반사전심의제도』에 저항하여 결국 악법이었던 『음반사전심의제도』가 폐지되게 됩니다.

현재 나라 꼴이 딱 이 노래와 맞는 듯하여 배경음악으로 올립니다.

그대, 행복한가!


그대, 행복한가!
스포츠 신문의 뉴스를 보며 시국을 논하시는 그대~, 그대~
그래, 거기에도 어린이 유괴 살해 기사는 있지~, 있어~

그대, 행복한가!
보수 일간지 사설을 보며 정치적으로 고무 받으시는 그대~, 그대~
그래, 거기에도 점심 굶는 어린애들 얘기는 있지~, 있어~

그대, 알고 있나!
정말, 알고 있나! 우리 중 누가 그 애들을 굶기고 죽이는지~
정말, 알고 있나! 알고 있나! 아~ 하~

그대, 행복한가!
시장 개방, 자유 경제, 수입 식품에 입맛 돋우시는 그대~, 그대~
그래, 거기에도 칼로리와 땀냄새는 있지~, 있어~

그대, 행복한가!
주한 미군 기동 훈련과 핵무기에 고무 받으시는 그대~, 그대~
그래, 거기에도 평화와 인도주의의 구호는 있지~, 있구 말구~

그대, 알고 있나!
정말, 알고 있나! 우리 중 누가 그것들의 희생양이며 표적인~지~
정말, 알고 있나! 알고 있나! 아~ 하~

===== 간     주 =====

그대, 행복한가!
거듭나는 공화국마다 그 새 깃발을 좇아 행진하시는 그대~, 그대~
그래, 거기에도 민족과 역사의 거창한 개념은 있지~, 있어~

그대, 행복한가!
막강한 공권력과 군사력에 고무 받으시는 그대~, 그대~
그래, 거기에도 보호하고 지키려는 그 무엇은 있지~, 그 무엇이~

그대, 알고 있나!
정말, 알고 있나! 우리 중 누가 그것들의 대상이며 주인인~지~
정말, 알고 있나! 알고 있나! 아~하~

그대, 알고 있나!
끊임없이 묶여 끌려가는 사람들을 매도하시는 그대~, 그대~
그래, 거기 그들을 가두는 법전과 감옥이 있지~, 법전과 감옥이~

그대, 알고 있나!
노동하는 부모 밑에 노동자로 또 태어나는 저 아이들~, 아이들~
그래, 저들은 결국 다른 무엇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없다는 것을~

그러나 알고 있나!
정말, 알고 있나! 그들의 숫자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정말, 알고 있나! 알고 있나! 아~하~

그대, 알고 있나!
정말, 알고 있나! 그들의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것을~
그대, 알고 있나! 정말, 알고 있나! 아~하~

그대, 알고 있나!
정말, 알고 있나! 그들의 분노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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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하나(2008.03.13 목요일).

덧글을 쓰고자 하신다면 반드시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본 후에 덧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글쓴이의 정확한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셨다면 결코 덧글을 쓰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연결된 자료가 있을 경우, 그 자료도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간혹 동문서답형의 덧글이 올라오는 경우가 있어 이렇게 추가합니다.

by 을파소 | 2009/12/31 17:46 | 알리는 글

국토대장정을 끝마치며...

주위의 우려와 걱정 덕분에 6개월이라는 긴 여행을 아무런 사고없이 마칠 수 있었다.

이번 여행에 음(陰)으로 양(陽)으로 도움을 주신 가족, 친구, 선후배님, 그리고 여행 중에 만나 내게 도움을

주셨던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그 분들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몸 성히 여행을 마치지 못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내가 이렇게 무사히 다닐 수 있도록 튼튼하게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님께 진정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여행에서 얻은 하면 된다는 자신감은 이 후의 내 삶에 더할 수 없는 재산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번 여행을 바탕으로 또 다른 여행을 준비하고, 이번 여행에서 미처 생각지 못했던 많은 부분들을

보완하여 다음 여행에서는 더 나은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가능하다면 블로그에 올린 글과 일기, 그리고 그 때 그 때 정리해 둔 메모를 취합하고, 여기에 내가 지났던 각

지역과 국립공원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여 나만의 책을 하나 만들 예정이다.

아울러 이 후로 배낭여행을 하고자 하는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부분 부분 정리하여

블로그에 올릴 생각이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 부탁드리는 바이다.

by 해모수 | 2007/11/15 15:12 | 국토대장정 이야기(실행) | 트랙백 | 덧글(2)

2007년 11월 05일 월요일(180일차)...

날   씨 : 흐림

시   간 : 11:40 ~ 18:02

숙   박 : 집(마산시 상남동)

숙박료 : 0원

거   리 : 약 32㎞

누   적 : 약 3,301㎞

비   용 : 5,000원

내   역 : 아침 겸 점심(3,000원-동태찌개, 옛날양푼이동태찌개, 진해시 용원동), 건전지(2,000원),

            저녁(0원-백반, 마산집)

경   로 : 진해시 용원동 ~ 진해시 청안동 ~ 진해시 남문동 ~ 진해시 제덕동 ~ 진해시 명동 ~ 진해시 풍호동

            ~ 진해시 자은동 ~ 진해시 경화동 ~ 진해시 현동 ~ 창원시 양곡동 ~ 마산시 봉암동 ~ 마산시 양덕동

            ~ 마산시 산호동 ~ 마산시 상남동

<180일차 경로>

<누적 경로>

10:00 기상

         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그런데 생각 외로 덤덤하다. 뭔가 가슴 찡한 느낌이 있을 것 같았는데...

         내가 감정이 메말라서 그런 것인지...

10:40 숙소 출발

        배낭은 친구차에 넣어 두고, 친구차로 식사를 하러 갔다. 원래 어제 저녁에 그 식당에서 먹을려고 했으나,

        먹지 못했는데, 친구는 어제 저녁에 먹지 못했으니, 오늘은 꼭 먹어야 한다고...

10:50 식사

        동태찌개를 시켜서 시원하게 먹었다. 아주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와 잠시 쉬면서 마지막으로 수염을 깎지 않은 상태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집에 들어갈 때 수염을 기른 채로 갈려고 했으나, 주위의 만류로 수염을 정리하기로 마음을 바꿨다.

        친구는 나를 숙소 앞에 내려 놓고, 먼저 마산으로 출발했다.

11:40 숙소에서 마산으로 출발

        배낭이 없으니, 몸은 날아갈 것 같이 가벼웠다. 가벼운 마음으로 마산을 향해서 걷기 시작했다.

        마산집까지 약 32㎞정도이니 가벼운 발걸음으로 가면 5시간 조금 더 걸려서 도착할 수 있을 것 같다.

        부지런히 걸어가자! 어차피 멋진 풍경도 없으니... 4월이면 벚꽃이라도 볼 수 있을텐데,

        지금은 가을이라 진해를 지나면서 볼 만한 것은 별로 없을 것이다.

        2번 국도를 따라 가니 앞으로는 불모산도 보이고, 옆으로는 대형조선소와 바다, 섬 등이 보였다.

        생각보다는 괜찮은 경치였다. 이 곳도 어느새 단풍이 많이 들어 산들이 온통 울긋불긋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13:25 대발령 쉼터 도착

15:12 장복터널 진입

15:21 창원시 진입

        조금 가니 마창대교 접속도로 공사가 한창이었다. 서마산과 창원을 잇는 마창대교...

        완공이 2008년 06월이라고 한다.

        이 다리가 완공이 되면 서마산에서 창원으로 가는 시간이 10분 이내로 줄어든다고 한다.

        하긴 서마산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지금처럼 해안도로를 따라 한참을 돌아서 창원 진해로 가지 않고,

        바로 마창대교로 해서 창원 진해로 갈 수가 있으니 시간과 돈이 엄청 절약될 것이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마창대교의 조기 개통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는 듯했다. 마창대교가 개통이 되면

        교통대란이 있을 거라면서 개통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담긴 현수막도 여기 저기 걸려 있는 것을 보니...

        하긴 모든 사람들의 이익에 부합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한쪽에 이득이 있다면 다른쪽에서는 손해를 보는

        경우가 인생사가 아니겠는가..???

16:09 봉암다리 진입

16:14 마산시 진입

        드디어 마산에 들어왔다. 6개월이란 긴 시간동안 떠나 있었던 마산... 처음 떠나던 때는 온 산하가

        푸르게 푸르게 변해가는 시기였는데... 지금의 산하는 온통 붉게 붉게 변해 가고 있었다.

        이제는 정말 여행이 끝났다. 장하다! 옥영신!

        나 자신뿐 아니라 주위의 그 누구도 내가 이 여행을 무사히 끝까지 마칠 수 있을 거라 생각지 않았었는데...

        6개월 여의 시간 동안 도움을 주셨던 많은 분들의 얼굴이 스쳐 지나갔다. 그 분들의 염려와 격려 덕분에

        이렇게 무사히 여행을 끝마칠 수 있었다. 그 많은 분들을 내가 일일이 찾아뵐 수는 없겠지만 그 마음만은

        언제까지나 간직하고, 그래서 나도 그 분들처럼 주위에 많은 도움을 주면서 살아갈 것이다.

16:40 이발 및 수염 제거

        이발관의 주인아저씨께서 수염을 깎을 거라고 하니 무슨 일이 있냐?고 물어보신다. 뭐 여자들이 긴머리를

        자를 때 보통 심경의 변화가 있어서라고 하던데... 아마 그래서 내게 그렇게 물어본 것 같은데...

        나는 별 일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니라고 하면서 그냥 수염을 깎아달라고...

17:30 출발

18:02 집 도착

        집에 도착하니 아버지는 대전 고모님댁에 가셨다고 한다. 이렇게 나의 첫번째 여행은 끝을 맺었다.

        이제는 또 다른 도전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끊임없이 뭔가에 도전하면서 삶을 살아갈 것이다.

        여행 중에 만났던 많은 분들... 그리고 도움을 주셨던 많은 분들... 그리고 마음으로 응원을 보내주셨던

        많은 분들... 모두들 건강하시고, 만복(萬福)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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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모수 | 2007/11/06 12:11 | 국토대장정 이야기(실행) | 트랙백 | 핑백(2) | 덧글(2)

2007년 11월 04일 일요일(179일차)...

날   씨 : 맑음

시   간 : 12:22 ~ 17:45

숙   박 : 힐튼모텔(진해시 용원동)

숙박료 : 30,000원

거   리 : 약 23㎞

누   적 : 약 3,269㎞

비   용 : 71,700원

내   역 : 아침 겸 점심(1,700원-오뎅 외, 포장마차, 부산시 사하구 하단동),

            저녁(40,000원-보쌈 외, 놀부 보쌈 외, 진해시 용원동)

경   로 : 부산시 중구 중앙동 ~ 부산시 서구 ~ 부산시 사하구 ~ 부산시 강서구 ~ 진해시 용원동

<179일차 경로>

<179일차 경로>

11:00 기상

        생각보다 기상 시간이 아주 늦었다. 어차피 오늘 진해 입구 정도까지만 갈 예정이니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정리를 하고 숙소를 나섰다.

11:56 숙소 출발

        여객선터미널까지는 약 2㎞정도 거리다. 쉬엄쉬엄 걸어가면 되겠다. 제주도에서 코지아일랜드호를 타고

        와서 내린 곳이 터미널이니 그 곳에서 다시 걷기를 시작하면 된다.

12:22 부산여객선터미널 도착

        본격적으로 마산을 향해서 걷기 시작했다. 일요일인데도 길거리는 생각보다 한산했다. Navi로 길을 확인

        하면서 걸었다. 골목길도 지나고, 터널도 지나면서...

13:17 부산시 사하구 진입

        을숙도를 얼마 남겨 두지 않은 곳에서 허기를 달래기 위해 오뎅을 먹었다. 오뎅 중에서도 부산 오뎅이

        최고로 맛이 있는데... 역시 맛은 좋다. 그런데 비싸다. 하나에 500원, 물론 300원짜리도 있긴 하지만...

14:33 낙동강 하구언 진입

        낙동강 하구둑을 따라 난 인도는 낚시꾼들로 만원이었다. 아무리 낚시도 좋지만 이렇게까지 길을 막으면서

        하는 것은 조금...

        을숙도 철새도래지와 생태공원에는 많은 시민들이 산책도 하고, 그늘에 앉아서 서로 얘기도 나누고...

        보기 좋은 모습들이었다. 생태공원도 아주 정비가 잘 되어 있고...

15:12 진목 버스정류소 휴식

15:22 출발

17:08 거가대교 접속도로 공사 현장 도착

        거제와 가덕도를 연결하는 다리를 건설하는 곳이다. 현재는 부산에서 거제로 가려면 2번 국도를 따라

        진해, 마산, 고성, 통영을 거쳐 가야 하기 때문에 2시간 이상이 소요가 된다. 그러나 이 거가대교가 완공이

        되면 부산에서 거제까지 약 100㎞정도 단축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시간으로도 1시간 30분 정도 단축을

        할 수 있게 된다. 아마도 2010년에 완공이 될 예정이니... 이것에 더해서 마산과 거제를 잇는 다리도

        건설해야 할 듯한데... 마산에서 거제까지 현재 거리로는 100㎞...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마산에서 거제로 다리를 연결하면 거리는 30㎞정도에 시간은 40분 정도면 될텐데...

        그리고 현재 공사 중인 마창대교와 함께 관광지로도 각광을 받을 거고...

17:25 진해시 진입

        한 대형마트 앞에서는 한창 기획전을 벌이고 있다. 옷을 아주 싸게 구입할 수 있다고...

        그런데 항상 그렇듯이 아주 값싸고 좋은 옷은 구하기가...

17:27 용원삼거리 도착

        마을 안쪽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처음 예상과는 달리 상당히 큰 마을이었다. 숙박업소와 유흥업소 등이

        빼곡히 들어선 마을이었다.

        이번 여행의 마지막 밤이다. 내일이면 집에서 잠을 자게 될 것이니... 한 모텔로 들어가서 숙박료를 물으니

        35,000원을 달라고 한다. 그래서 30,000원에 안되겠냐고 하여 30,000원으로 합의를 보고 투숙했다.

17:45 숙소 투숙

        친구와 친한 형님을 만나 맛있게 저녁을 먹으면서 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집까지 32㎞...

        내일은 친구차로 먼저 배낭을 보내고, 가벼운 몸으로 갈 예정이니 훨씬 빠르게 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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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모수 | 2007/11/06 12:04 | 국토대장정 이야기(실행) | 트랙백 | 핑백(2) | 덧글(1)

2007년 11월 03일 토요일(178일차)...

날   씨 : 맑음

시   간 : 00:00 ~ 00:00

숙   박 : 대광장모텔(부산시 중구 남포동)

숙박료 : 25,000원

거   리 : 약 0㎞

누   적 : 약 3,246㎞

비   용 : 163,000원

내   역 : 아침 겸 점심(6,000원-돼지국밥, 울릉군 울릉읍), 특산물(49,000원-오징어 외, 울릉군 울릉읍),

            배삯(53,000원-울릉도(15:00 출항)~포항(18:15 도착)), 차비(7,000원-포항~부산),

            저녁(23,000원-회 외, 부산 서구 자갈치), 주전부리(4,500원-오징어 외)

경   로 : 울릉군 울릉읍 도동 ~ 포항시 항구동 ~ 부산시 금정구 노포동 ~ 부산시 중구 남포동


아침에 일어나 내수전을 가려고 하였으나, 기상 시간이 늦어져 아무래도 내수전을 다녀오는 것은 힘들 것

같았다.

내수전은 포기를 하고, 근처 약수공원과 박물관에 가서 관람을 하고, 이발소에 잠시 들렀다.

이발소에서 이발사 아저씨와 울릉도에 대한 얘기를 했다.

원래 울릉도에 오징어잡이가 호황일 때는 최대 35,000명까지 사람이 살았는데, 오징어잡이가 예전같지 않아

부산이나, 포항, 울진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빠져나가 지금은 7,000명 정도만이 울릉도에 남아 생계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주민등록이 울릉도로 되어 있는 사람은 약 10,000명 정도라고...

이전 정도만큼만 오징어잡이가 되면 관광산업없이도 울릉도 주민들이 충분히 생계를 꾸려나갈 수 있다고

하신다. 그러나 갈수록 오징어잡이가 쉽지 않아진다고 푸념을 하신다. 갈수록 오징어잡이는 어려워질텐데...

이발소를 나와 가게에 들러 오징어와 호박엿 등 울릉도 특산품을 사서 숙소로 돌아와 배낭을 싸서 숙소를

나왔다.

배 출항시간은 15:00...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아 도동항구 근처를 서성거리면서 돌아다녔다. 많은 상인들이

조금이라도 더 물건을 팔기 위해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관광을 끝내고 육지로 돌아가기

위해 여객선터미널 대합실에 모여서 배가 출항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시간이 다가와 배가 들어오고, 승선이 시작되었다. 승선이 완료되고, 출항시간이 되어 긴 뱃고동을

울리면서 울릉도를 떠나 포항으로 향했다. 3시간을 넘게 달려서 도착한 포항여객선터미널...

택시를 타고 버스터미널로 가서 부산행 고속버스에 몸을 실었다. 그리고 부산... 자갈치시장 옆에 숙소를 정하고,

자갈치시장에서 회로 저녁을 대신하고, 숙소로 돌아와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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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모수 | 2007/11/06 11:56 | 국토대장정 이야기(실행) | 트랙백 | 핑백(2)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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