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30일
[조선일보][사설]미국에서 미국 쇠고기 먹으며 광우병 선동
미국에 사는 교포가 이전 동영상을 올렸다는 것 하나만으로 이렇게 사설에서 대대적으로 다루는 것을 보니 참으로 조중동스럽다~고 아니할 수 없다. 하긴 어떻게 해서든 독자들을 잘못된 길로 들어서게 만들어야 할 것이니 그렇게 본다면 일정 부분 이해도 된다. 하지만 정말 어처구니 없는 놈들이긴 하다.
32세의 장씨는 1992년 미국으로 이민 가서 한 번도 한국에 온 적이 없는 사람이라고 한다.
정말 대단하다. 단지 동영상을 올린 것뿐인데 이렇게 그 사람의 개인 신상정보를 다 알고 있다니 말이다. 하여튼 이것들은 소설을 쓰는 것에는 일가견이 있는 것들이니 별로 할 말은 없다.
장씨는 지난 25일 광우병 촛불집회가 해산된 직후인 오전 6시쯤 '이제 물 대포 쏘고 백골단 투입됐다. 다 나갑시다 오늘'이라는 제목으로 이 가짜 동영상을 인터넷 포털 다음에 올렸다. 이 동영상이 퍼져나가 한동안 "경찰이 폭력 진압을 했다"는 비난이 들끓었다.
해당 동영상은 지난해에 있었던 것이 맞다. 하지만 경찰이 불법폭력진압을 했던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그리고 물대포를 쏜 것도 사실이고 말이다. 네 놈 개 잡종 쓰레기들은 그냥 소설사로 간판을 바꿔 달고 영업을 해라! 그러면 내가 네 놈들이 쓴 소설책을 딱 한권만 사 주마!!!
장씨는 미국에서 16년을 살았으니 그동안 스테이크도 많이 먹었을 것이고, 햄버거는 더 많이 먹었을 것이다. 그 햄버거는 요즘 광우병 선동가들이 위험하다고 하는 30개월 이상 된 쇠고기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
정말 어이 상실이다. 정말 이것들은 기사를 쓰는 것이 아니라 소설을 쓰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 그 사람을 만나보지도, 얼굴도 모르면서 어떻게 이렇게 단정적으로 스테이크도 많이 먹었으며, 햄버거는 더 많이 먹었다고 하는 것인지...??? 그리고 계속 보도되고 있듯이 미국사람들도 햄버거에 들어가는 쇠고기를 믿지 못해서 믿을 수 있는 깨끗한(?) 쇠고기를 쓰는 곳을 찾아다닌다고 하던데 말이다. 가능성만 가지고 단정적이 수사로 사설을 쓰는 이런 기가막힌 실력... 정말 존경(?)스럽다. 에라이~ 조중동스런 놈들아~~~!!!
더구나 장씨가 이민 간 1992년부터 1997년까지는 미국을 포함한 세계에서 소에게 동물성 사료를 먹이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던 때였다. 광우병 선동가들의 논리대로라면 장씨는 광우병 소를 몇 마리는 먹었을 것이다.
너무 우스워서 눈물이 다 나려고 한다. 어떻게 논리를 저렇게까지 비약을 시킬 수가 있을까? 워낙 논리적 비약이 심하다 보니 어떤 적절한 비유도 찾지 못하겠다.
그래도 지금 이 사람은 광우병에 걸리기는커녕 옛날 동영상을 지금 것인 것처럼 인터넷에 올려 사람들을 속일 정도로 머리를 잘 쓰고 있다.
한심하고 한심하고, 너무도 한심하구나! 그 동영상에 속은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내가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니 올라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 동영상은 지난해 것이라고 다 밝혀졌고, 나 자신도 처음 보다가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를 챘는데 말이다. 그리고 동영상을 올린 사람이 왜 광우병에 걸려야 하는 것인지 누가 대답 좀 해 줘 봐봐봐!!!
장씨는 어쩌면 그 가짜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날도 30개월 이상 된 쇠고기를 빵 사이에 집어넣은 햄버거를 먹었을지 모르고, 가족과 함께 한국 식당에서 미국 쇠고기의 내장과 뼈를 고아 국물을 낸 곰탕 육개장 내장탕 우족탕 사골우거지국 가운데 하나를 들었는지도 모른다.
정말 머릿속에 논리적인 개념, 아니 상식적인 개념조차 들어있지 않은 것들이다. 너무도 같은 말을 많이 썼기 때문에 더 이상 이것과 관련해서 뭐라고 쓰지 않겠다.
지금 이 나라에는 자기가 과거 영국에 1년 유학할 때 그곳 쇠고기를 먹었기 때문에 한국 국민에게 광우병을 퍼뜨리지 않기 위해 지금부터는 헌혈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장씨를 닮은 지식인 사기꾼까지 나왔다. 이 땅에서 앞으로도 장씨 닮은 인간들이 숱하게 나타날 것이다.
아마도 내가 알기로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과거 영국에 체류했던 사람에 대해서는 헌혈이 금지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그걸 두고 사기꾼이니 뭐니 하다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설령 헌혈이 금지된 것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그러한 지역에서 살았었다면 당연히 스스로 헌혈을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아주 지극히 당연한 행위를 한 사람에게 지식인 사기꾼이라는 저주스런 말을 사용하다니... 혹시 내가 알고 있는 것(광우병 발생국가에서 체류했던 사람에 대한 헌혈금지)이 사실이 아니라면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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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5/30 14:39 | 언론 비평 이야기 | 트랙백 | 핑백(1)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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