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16일
서울시청 앞 광장 촛불문화제를 다녀와서...
행사명 : 국회 광우병저지 입법촉구집회,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반대 촛불문화제
장 소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민은행 앞, 서울시 중구 태평로 1가 서울시청 광장
주 최 : 국민주권수호시민연대, 광우병 반대 국민대책회의 외
일 시 : 2008년 05월 15일 목요일 16:00 ~ 21:00
항상 그렇듯이 이번에도 하루 먼저 서울에 올라갔다. 이유가 항상 그렇듯이 오랜만에(?) 이전 직장 동료들을 만나 회포(?)를 풀기 위해서였다. 14일 오후 12:40버스로 서울로 향했다. 평일인데도 서울 요금소 근처에서부터 많이 밀려서 생각보다 조금 늦게 강남터미널에 도착했다. 지하철을 타고 마포로 향했다. 사무실에서 여기저기 인사도 하고... 퇴근시간에 맞춰 간단하게 소주와 맥주를 한잔했다. 오랜만에 만나서 많은 얘기를 나눴다.
마포역 근처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신세지고, 아침 늦게 일어나 PC방으로 향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서였다. 근처 PC방에서 시간을 보내고 나서 국회의사당쪽으로 향했다.
점심 시간이 제법 지나서 배가 고파 마포역 근처에서 설렁탕으로 배를 채우고, 마포대교를 건너 국회의사당 앞으로 향했다.




무슨 공사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열심히 공사 중인 모습도 보이고, 여느 서울의 모습과는 달리 오늘은 전망이 아주 좋았다. 저 멀리 관악산도 뚜렷하게 잘 보이고, 뒤편으로는 북한산도 아주 뚜렷하게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한강을 쳐다보니 따뜻한 봄날에 시원하게 한강을 가르며 빠르게 지나가는 모터보트도 보이고... 그러나 그렇게 시원해 보이지는 않는다. 왜 그런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마포대교를 다 건너서 서강대교쪽으로 향했다. 평일 오후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나와서 자전거를 타고, 산책을 하고, 그렇게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서강대교를 바라보니 그 밑으로 짙푸른 모습의 밤섬이 눈에 들어왔다. 저 짙푸른 녹음 속에 어떤 것들이 살아 숨쉬고 있을까? 궁금해졌다. 뭐 그렇거나 말거나 다들 잘 살고들 있겠지...


내가 서울에서 4년, 아니 복무했던 기간까지 합치면 약 6년 정도를 살았지만 국회의사당을 이렇게 앞에서 본 것은 처음인 듯하다. 먼발치에서는 신물이 나도록 봤었는데 말이다. 별다른 모습은 눈에 띄지 않고, 단지 미국산 미친소 수입에 반대하는 시민 한분이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정말 몸으로 모든 것을 말하는 분이 아닐 수 없다. 이런 분들이 조금씩 늘어날 수록 우리나라는 좀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원래 이 곳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하려고 하였으나, 촛불문화제가 분산되면 위력이 약해진다고 하여 촛불문화제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하기로 하고, 이 곳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국민주권수호시민연대(이하 국수련) 집행부에서 국회 광우병저지 입법촉구집회만 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국민은행 앞에 도착하자 길가에 참으로 많은 펼침막과 사람들이 모여 광우병쇠고기 협상을 무효화하라고 소리없는 농성을 벌이고 있었다. 어느새 국수련에서 도착하여 집회 준비를 하고 있었다.


경찰에서는 플라스틱으로 된 질서유지선(사진 노란색의 플라스틱)을 설치하여 주었다. 나는 직접 참여하지는 않고, 옆에서 열심히(?) 사진 촬영을 하였다.




방송국에서도 나와 집회 모습을 촬영해 갔다. 하여튼 모두들 너무도 열심히 집회를 해 주셨다. 나는 옆에서 지켜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국회입법 촉구집회를 하는 옆으로는 비정규교수 정규직화를 위하여 252일째 농성 중인 분도 계시고, 그 옆으로는 또 미국산미친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배성용씨도 보였다. 참으로 안타깝기도 하고, 아름다워 보이기도 하였다. 모두들 하루빨리 농성 중인 분들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


이렇게 국회의사당 근처에서의 집회를 끝내고 시청앞으로 이동을 하였다.






19시를 조금 넘겨 도착한 서울시청 앞 광장은 벌써부터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너도 나도 촛불과 팻말, 종이 등을 들고 모여서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면서, 그리고 현정부와 청와대에 사는 쥐새끼를 성토하면서 그렇게 그렇게 하나 둘씩 촛불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미친소 수입반대 공연이 잠시 있은 뒤에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나도 한마디"가 계속 진행되었다.



학생, 주부, 간호사, 어르신, 그리고 스님까지 많은 분들이 연단에 올라와서 미친소 수입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기 시작하였다.






모두들 원하는 것은 하나였다. 미국산쇠고기 수입협상을 다시 하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왜 정부는 이러한 당연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계속해서 거짓말만 하고 있는 것인지, 정말 대한민국 정부가 맞는 것인지, 아니면 미국정부와 축산협회의 대변인인 것인지...
연단에 올라왔던 고등학생의 모습이 떠오른다. "촛불이 갈수록 줄어드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눈물을 글썽이던 모습... 그러나 그러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미국산쇠고기 전면 재협상이 될 때까지 우리들의 투쟁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P5150001.JPG P5150002.JPG P5150003.JPG P5150004.JPG P5150005.JPG P5150006.JPG P5150007.JPG
P5150008.JPG P5150009.JPG P5150010.JPG P5150011.JPG P5150012.JPG P5150013.JPG P5150014.JPG
P5150015.JPG P5150016.JPG P5150017.JPG P5150018.JPG P5150019.JPG P5150020.JPG P5150021.JPG
P5150022.JPG P5150023.JPG P5150024.JPG P5150025.JPG P5150026.JPG P5150027.JPG P5150028.JPG
P5150029.JPG P5150030.JPG P5150031.JPG P5150032.JPG P5150033.JPG P5150034.JPG P5150035.JPG
P5150036.JPG P5150037.JPG P5150038.JPG P5150039.JPG P5150040.JPG P5150041.JPG P5150042.JPG
P5150043.JPG P5150044.JPG P5150045.JPG P5150046.JPG P5150047.JPG P5150048.JPG P5150049.JPG
P5150050.JPG P5150051.JPG P5150052.JPG P5150053.JPG P5150054.JPG P5150055.JPG P5150056.JPG
P5150057.JPG P5150058.JPG P5150059.JPG P5150060.JPG P5150061.JPG P5150062.JPG P5150063.JPG
P5150064.JPG P5150065.JPG P5150066.JPG P5150067.JPG P5150068.JPG P5150069.JPG P5150070.JPG
P5150071.JPG P5150072.JPG P5150073.JPG P5150074.JPG P5150075.JPG P5150076.JPG P5150077.JPG
P5150078.JPG P5150079.JPG P5150080.JPG P5150081.JPG P5150082.JPG P5150083.JPG P5150084.JPG
P5150085.JPG P5150086.JPG P5150087.JPG P5150088.JPG P5150089.JPG P5150090.JPG P5150091.JPG
P5150092.JPG P5150093.JPG P5150094.JPG P5150095.JPG P5150096.JPG P5150097.JPG P5150098.JPG
P5150099.JPG
장 소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민은행 앞, 서울시 중구 태평로 1가 서울시청 광장
주 최 : 국민주권수호시민연대, 광우병 반대 국민대책회의 외
일 시 : 2008년 05월 15일 목요일 16:00 ~ 21:00
항상 그렇듯이 이번에도 하루 먼저 서울에 올라갔다. 이유가 항상 그렇듯이 오랜만에(?) 이전 직장 동료들을 만나 회포(?)를 풀기 위해서였다. 14일 오후 12:40버스로 서울로 향했다. 평일인데도 서울 요금소 근처에서부터 많이 밀려서 생각보다 조금 늦게 강남터미널에 도착했다. 지하철을 타고 마포로 향했다. 사무실에서 여기저기 인사도 하고... 퇴근시간에 맞춰 간단하게 소주와 맥주를 한잔했다. 오랜만에 만나서 많은 얘기를 나눴다.
마포역 근처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신세지고, 아침 늦게 일어나 PC방으로 향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서였다. 근처 PC방에서 시간을 보내고 나서 국회의사당쪽으로 향했다.
점심 시간이 제법 지나서 배가 고파 마포역 근처에서 설렁탕으로 배를 채우고, 마포대교를 건너 국회의사당 앞으로 향했다.




<마포대교에서 바라 본 모습들>
무슨 공사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열심히 공사 중인 모습도 보이고, 여느 서울의 모습과는 달리 오늘은 전망이 아주 좋았다. 저 멀리 관악산도 뚜렷하게 잘 보이고, 뒤편으로는 북한산도 아주 뚜렷하게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한강을 쳐다보니 따뜻한 봄날에 시원하게 한강을 가르며 빠르게 지나가는 모터보트도 보이고... 그러나 그렇게 시원해 보이지는 않는다. 왜 그런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서강대교와 밤섬, 그리고 북한산>
마포대교를 다 건너서 서강대교쪽으로 향했다. 평일 오후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나와서 자전거를 타고, 산책을 하고, 그렇게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서강대교를 바라보니 그 밑으로 짙푸른 모습의 밤섬이 눈에 들어왔다. 저 짙푸른 녹음 속에 어떤 것들이 살아 숨쉬고 있을까? 궁금해졌다. 뭐 그렇거나 말거나 다들 잘 살고들 있겠지...


<국회의사당과 1인 시위 중인 분>
내가 서울에서 4년, 아니 복무했던 기간까지 합치면 약 6년 정도를 살았지만 국회의사당을 이렇게 앞에서 본 것은 처음인 듯하다. 먼발치에서는 신물이 나도록 봤었는데 말이다. 별다른 모습은 눈에 띄지 않고, 단지 미국산 미친소 수입에 반대하는 시민 한분이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정말 몸으로 모든 것을 말하는 분이 아닐 수 없다. 이런 분들이 조금씩 늘어날 수록 우리나라는 좀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원래 이 곳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하려고 하였으나, 촛불문화제가 분산되면 위력이 약해진다고 하여 촛불문화제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하기로 하고, 이 곳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국민주권수호시민연대(이하 국수련) 집행부에서 국회 광우병저지 입법촉구집회만 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국회의사당 근처 국민은행 앞 모습>
국민은행 앞에 도착하자 길가에 참으로 많은 펼침막과 사람들이 모여 광우병쇠고기 협상을 무효화하라고 소리없는 농성을 벌이고 있었다. 어느새 국수련에서 도착하여 집회 준비를 하고 있었다.


<대회 준비 중인 국수련>
경찰에서는 플라스틱으로 된 질서유지선(사진 노란색의 플라스틱)을 설치하여 주었다. 나는 직접 참여하지는 않고, 옆에서 열심히(?) 사진 촬영을 하였다.




<집회 중인 국수련 외>
방송국에서도 나와 집회 모습을 촬영해 갔다. 하여튼 모두들 너무도 열심히 집회를 해 주셨다. 나는 옆에서 지켜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국회입법 촉구집회를 하는 옆으로는 비정규교수 정규직화를 위하여 252일째 농성 중인 분도 계시고, 그 옆으로는 또 미국산미친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배성용씨도 보였다. 참으로 안타깝기도 하고, 아름다워 보이기도 하였다. 모두들 하루빨리 농성 중인 분들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


<국회의사당 근처 국민은행 앞은 아직도 농성 중...>
이렇게 국회의사당 근처에서의 집회를 끝내고 시청앞으로 이동을 하였다.






<서울 시청 앞 광장>
19시를 조금 넘겨 도착한 서울시청 앞 광장은 벌써부터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너도 나도 촛불과 팻말, 종이 등을 들고 모여서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면서, 그리고 현정부와 청와대에 사는 쥐새끼를 성토하면서 그렇게 그렇게 하나 둘씩 촛불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촛불을 밝히면서...>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미친소 수입반대 공연이 잠시 있은 뒤에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나도 한마디"가 계속 진행되었다.



<미친소 수입반대 공연>
학생, 주부, 간호사, 어르신, 그리고 스님까지 많은 분들이 연단에 올라와서 미친소 수입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기 시작하였다.






<나도 한마디>
모두들 원하는 것은 하나였다. 미국산쇠고기 수입협상을 다시 하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왜 정부는 이러한 당연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계속해서 거짓말만 하고 있는 것인지, 정말 대한민국 정부가 맞는 것인지, 아니면 미국정부와 축산협회의 대변인인 것인지...
연단에 올라왔던 고등학생의 모습이 떠오른다. "촛불이 갈수록 줄어드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눈물을 글썽이던 모습... 그러나 그러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미국산쇠고기 전면 재협상이 될 때까지 우리들의 투쟁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P5150001.JPG P5150002.JPG P5150003.JPG P5150004.JPG P5150005.JPG P5150006.JPG P5150007.JPG
P5150008.JPG P5150009.JPG P5150010.JPG P5150011.JPG P5150012.JPG P5150013.JPG P5150014.JPG
P5150015.JPG P5150016.JPG P5150017.JPG P5150018.JPG P5150019.JPG P5150020.JPG P5150021.JPG
P5150022.JPG P5150023.JPG P5150024.JPG P5150025.JPG P5150026.JPG P5150027.JPG P5150028.JPG
P5150029.JPG P5150030.JPG P5150031.JPG P5150032.JPG P5150033.JPG P5150034.JPG P5150035.JPG
P5150036.JPG P5150037.JPG P5150038.JPG P5150039.JPG P5150040.JPG P5150041.JPG P5150042.JPG
P5150043.JPG P5150044.JPG P5150045.JPG P5150046.JPG P5150047.JPG P5150048.JPG P5150049.JPG
P5150050.JPG P5150051.JPG P5150052.JPG P5150053.JPG P5150054.JPG P5150055.JPG P5150056.JPG
P5150057.JPG P5150058.JPG P5150059.JPG P5150060.JPG P5150061.JPG P5150062.JPG P5150063.JPG
P5150064.JPG P5150065.JPG P5150066.JPG P5150067.JPG P5150068.JPG P5150069.JPG P5150070.JPG
P5150071.JPG P5150072.JPG P5150073.JPG P5150074.JPG P5150075.JPG P5150076.JPG P5150077.JPG
P5150078.JPG P5150079.JPG P5150080.JPG P5150081.JPG P5150082.JPG P5150083.JPG P5150084.JPG
P5150085.JPG P5150086.JPG P5150087.JPG P5150088.JPG P5150089.JPG P5150090.JPG P5150091.JPG
P5150092.JPG P5150093.JPG P5150094.JPG P5150095.JPG P5150096.JPG P5150097.JPG P5150098.JPG
P5150099.JPG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 "소망교회 다닌다더니 '소'로 '망'하는 정부"(명박스럽다는 것도 나옴) by 콜트레인
- 현수막 집집마다 걸고, 리본달고, 피켓만들어 캠페인 by 다비
- [영상]쇠고기다 송~값싸고 병든 쇠고기다~ by 리장
- [현장]광우병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인천촛불문화제 by 리장
- 어제 보신각과 청계광장에서 있었던 촛불집회 사진들 by 마스터인넷
# by | 2008/05/16 20:47 | 사회 활동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