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3월 18일
[조선일보 류근일 칼럼] 4·9총선-나머지 절반의 싸움
원문 : [류근일 칼럼] 4·9총선-나머지 절반의 싸움
4·9총선―나머지 절반의 싸움 ‘지난 10년’의 연장이냐 종식이냐의 싸움은 작년 12월 19일 ‘이명박 당선’으로 이미 끝난 것이라고 할 사람들이 물론 있을 것이다.
이 무슨 개소리... 그 놈이 당선된 것은 지난 10년의 종식의 의미가 아니다. 네놈들 같은 쓰레기들의 공작으로 몇몇 어리석은 백성들이 놀아나서 아무 생각없이 그 놈을 찍어준 것일 뿐...
심지어는 이명박 정부의 유인촌 문화부 장관까지도 “이제는 좌파 우파 구분할 필요가 없다”고 했을 정도였으니까.
김회장네 둘째 용식이가 그런 말도 했더냐? 나는 금시초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말했던 놈이 게다가 한나라의 문화체육관광을 책임진다는 두목의 입에서 자신의 말을 손바닥 뒤집듯이 하는 말을 며칠 후에 했단 말이냐? 정말 그 나물에 그 밥이고, 사기협잡꾼의 하수인으로서 손색이 없구나!
그러나 불과 며칠 만에 그 장관은 노무현 정권 때 발탁된 ‘코드’ 집단은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 역시 “김대중 노무현 추종세력은 물러나라”고 말했다. 이런 말들은 결국, “좌우 따지지 않겠다”던 새 집권세력의 섣부른 ‘멋 부리기’가 불과 사흘도 못돼 ‘현실’을 몰라도 한참 모른 ‘초현실적’ 수사학이었음을 그들 스스로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래,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지 않느냐! 지가 말해 놓고도 며칠 가지 않아서 자신의 말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말을 하다니... 이건 완전 3류 저질 코미디가 분명하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도대체 우리나라에 좌파, 우파가 실제로 있기나 한 지... 이 글을 쓴 네 놈은 머릿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참으로 궁금하다(아마도 머릿속에는 똥만 가득 들었을게다). 그래 '멋 부리기'란 이 말은 조금 마음에 든다. 참 어설픈 촌뜨기 새끼들... 김회장네 둘째와 "상수가 아니"라는 저 놈은 현실을 몰랐던 것이 아니라 원래 그렇게 말바꾸기를 하는 쓰레기들이다. 엊그제 복씨라는 놈도 그러더니 네 놈들의 수법은 참으로 한결같다. 웬만한 사람들은 잘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들을 갖다 붙이면서 말을 베베 꼬는 짓거리는... 여기서 '초현실적' 수사학???이란 말이 왜 나오냐! 제발 누구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쉬운 말로 해라, 이런다고 너를 유식하다고 생각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아니 조선일보 구독하는 사람들은 그럴 지도 모르겠다). 천박한 노예근성에 찌든 것들아...!!!
이제 이 싸움에는 제2라운드가 남았다. 오는 4·9총선이 그 마당이다.
그래, 제2라운드가 아직 남아있다. 그런데 너는 아마도 이대로 간다면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과반을 차지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위기의식이 발동해서 이런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을 나는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솔직히 내가 보기에는 과반은 어떻게든 할 수 있을 것 같아 내가 더 걱정이다.
이명박 정부는 ‘실용’의 구호 아래 우파이면서도 우파만은 아니라는 듯, 그리고 좌파가 아니면서도 좌파와도 춤을 출 수 있다는 식으로 처신해 왔다.
도대체 '실용'이 뭐냐? 땅투기하고, 병역비리 저지르고, 탈세를 하고, 위장전입을 하고, 논문을 표절하고 하는 이런 짓거리가 '실용'이냐? 네 놈들이 그렇게 이전 정권을 이념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욕을 하더니... 이제는 결국 너희들이 그것에 발목이 잡혀있구나! 한나라를 통치하고자 한다면 자신과 의견이 다른 사람들도 등용해서 생기는 불협화음을 조절해 가면서 조화를 이루어내야 하는 것이 통치자의 덕목이 아니더냐! 그런데 그걸 반대하는 네 놈은 뭐냐?
그럼에도 그들의 그런 양시(兩是) 양비(兩非)론적 ‘수렴(收斂)’론은 그들이 기대한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를 불러왔다.
도대체 쥐똘박이 정권이 출범한 지 얼마나 지났다고 벌써 기대한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를 불러왔다고 하는 것일까? 며칠 전 네 놈들의 두목인 그 놈의 입에서 "20일 지났는데 6개월쯤 지난 것 같다."라는 말이 생각나는구나! 이런 글을 보면서 내가 느끼는 것은 '역시 네 놈들은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들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해서든 권력을 잡아서 나라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분탕질을 하겠다는 쓰레기밖에 안 되는구나!'라는 것이다. 앞으로가 참으로 더 걱정이다. 그리고 또 하나 도대체 여기서 또 양시론, 양비론이라는 용어는 왜 나왔는지...????
4·9 총선이 불과 3주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명박의 천하 수렴’은 고사하고 지난 10년의 장본인들이 ‘장관인사 실책’에 힘입어 다시 거뜬하게 되살아나 버티고 있으니 말이다. 그것도 쫓기는 자의 표정 아닌 공격하는 자의 표정을 띠고서….
천하수렴??? 참 어이가 없어 말도 잘 안 나온다. 사기협잡꾼이 천하를 수렴할 수 있다고 보느냐! 동서고금의 역사를 돌아보거라! 도대체 어느 시대 어느 나라에서 사기협잡꾼이 천하를 호령을 했었는지... 그리고 '장관인사 실책'이라, 여기서도 웃어야 할 지 울어야 할 지 참으로 난감하다. 이게 겨우 "실책"밖에 안 되어 보이는지... 하긴 의식수준이 이런 것들에게 표를 줘서 나라를 맡긴 어리석을 백성들이 잘못된 것이겠지.
이 역전(逆轉) 현상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만의 정파적인 곤경임을 넘어서 ‘좌파정권 종식’이라는 지난 대선(大選)의 국민적 선택을 ‘말짱 도루묵’으로 돌릴 수도 있는 반동적 사태라는 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누누이 말하지만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쥐를 잡듯이 반드시 때려 잡아야 할 "공공의 적"이다. 지난 대선의 국민적 선택이라...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도 마라. 도대체 우리나라 인구가 얼마인데 1,000만명 정도가 찍었다고 '국민적 선택'이라는 미사여구를 갖다 붙이는 것이냐! 어리석은 1,000만명의 잘못된 선택을 총선에서 반드시 되돌려 놓아야만 이 나라가 그나마 제대로 굴러갈 수 있을 것이다. '말짱 도루묵'이 아니고, '잘못된 것을 바로 잡는'것이 되겠다. 이 한심한 놈아! 끝까지 말도 안 되는 용어를 사용하는구나! '반동적 사태'라... 차라리 빨갱이를 몰아내게 표를 달라고 말을 해라. 에라이~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4·9총선을 그런 역류(逆流)에 대한 재(再)반격으로 끌고 가는 것이다.
그래, 너희들은 지금 어떻게 해서든 과반을 획득해야 하니 지금처럼 말도 안되는 이념논쟁을 끄집어 내고, 책임을 전가하고, 두목까지 나서서 표를 달라고 하는 것이겠지. 혹시 네 놈은 기억하느냐! 4년 전 노무현 대통령이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말 때문에 어떤 일을 당해야 했는지를. 그 때 네 놈들이 뭐라고 짖었더라... 그런데도 이런 정치적 선동(프로파간다)이 제법 먹혀드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는 아직도 한참 멀었다는 것을 느낀다. 아마 10년 전보다 더한 상황을 몇번 더 겪어야 제대로 정신을 차릴런지... 하긴 숭례문이 불 타 없어진 지 이제 겨우 40일 정도 지났는데 언론이고 어디고 관심을 두는 곳도 없더구나! 이럴 시간 있으면 왜 문화재관리가 엉망인지 김회장네 둘째를 불러다가 한번 얘기나 해 봐라!
12·19 정권교체가 국회, 공공부문, 문화계 등 시민사회 각 부문을 특정 이념의 일방적 놀이터로 내준 상태에서 치러진 절반의 싸움이었다면, 이제부터는 그 나머지 절반의 싸움인 셈이다.
아까도 말했듯이 이번 대선의 결과는 이념도 아니고, 뭣도 아니다. 단지 사기협잡꾼에게 1,000만명 정도의 어리석은 국민들이 속았던 것일 뿐... 이제는 제발 정신을 좀 차렸으면 하는데... 아직도 전혀 정신을 못 차린 어리석은 국민이 많은 것 같아 걱정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그런 부문들에 진(陳)을 친 ‘코드’ 집단이 그동안 국가예산을 얼마나 어떻게 우려내고 써 버렸는지, 그리고 그것이 적정하고 타당한 것이었는지에 대한 재고(在庫)조사를 실시하고, 그 내막을 4·9총선의 심판에 맡기는 일이다.
참으로 진부하다 못해 관으로 들어가야 할 썩어빠진 구시대적 발상을 또 끄집어 내는구나! 좀 더 건설적인 해법을 내 놓을 수는 없냐? 이 한심한 쓰레기들아! 오늘도 신문을 보니 비정규직 시위에 대해 법원에서 엄청난 세금을 물렸더구나! 그런데 실질적으로 이런 사태에 대해서는 눈을 감고, 입을 닫고, 귀를 막고 있으면서 박물관에서도 사라진 이런 이념문제를 다시 끄집어 내다니... 그럴 시간에 어떻게 하면 실업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어떻게 하면 고유가에 대처할 것인지... 어떻게 하면 물가를 잡을 수 있을 것인지... 이런 건설적인 문제로 칼럼을 실어봐라. 네 놈 눈에는 신음하는 서민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이냐? 하긴 들릴 리가 없겠지...
예컨대 KBS 정연주와 ‘코드’ 문화단체들의 예산운용 실태, 적자경영,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편파적 독식주의 등이 과연 어떠했는지를 국민에게 소상하게 알리는 것이다.
이런 걸 하기 전에 먼저 이번에 강부자, 고소영-S라인 같은 놈들에 대한 세무조사나 제대로 한번 해봐라. 그리고 함께 삼성일가에 대한 제대로 된 조사도 한번 해 보고... 지금 이 시점에 어느 것이 더 화급을 다투는 일인지는 누가 봐도 알 수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삼성의 비리와 강부자 내각의 비리를 국민들에게 소상하게 알리는 것이 정말 급선무가 되겠다.
그렇게 하면 유권자들이 충분히 알아서 판단할 것이다.
당연. 그렇게 하면 유권자들이 무지몽매함에서 깨어나 좀 더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 그냥 말로만 물러나라고 한다 해서 순순히 물러날 저 사람들이 아니다.
당연. 그렇지 않고 그냥 떡검만으로는 결코 순순히 범행을 자백할 놈들이 아니다.
지난 시대 정부가 이적단체로 판시된 친북단체들에 막대한 행사비를 지원한 사례들 역시 같은 맥락에서 쟁점화되어야 한다.
당연. 지난 시절 너희들이 말한 그 '잃어버린 10년'동안 강부자, 고소영-S라인 내각이 얼마나 파렴치한 짓으로 부를 축적했는지, 삼성이 얼마나 많은 국가권력기관에 돈을 뿌려서 하수인으로 부렸는지를 밝혀내어 모조리 까발려야 될 것이다. 그렇게 한다면 이번 총선에서 이제는 정말 많은 국민들이 제대로 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2006년 상반기에만 해도 두 친북단체의 친북행사에 각각 4600만원과 9100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돼 있다. 국민세금을 정말 이렇게 함부로 써도 괜찮은 것인가?
그래 얼마전에 김용철 변호사가 직접 뇌물을 전달해 줬다고 증언을 했는데... 왜 소환 조사조차 안하는 것인지 너희들 쓰레기 조선일보에서 한번 심층취재를 해 봐라. 그렇게 한다면 정말 민족정론지로서 내가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마! 국민의 공복이라는 놈들이 추잡한 사기업의 돈을 뇌물로 받았으면서도 국민들의 세금을 함부로 써도 괜찮은 것인지...???
납세자들은 자신의 세금이 “우리 민족청년은 힘을 굳게 모아 내부에 있는 모든 반(反)통일 세력과 장벽을 제거하기 위해…” 어쩌고 한 남북 주사파 공동행사의 뒷돈으로 들어간 사실을 알 권리뿐 아니라 알 의무가 있다. 이명박 정부는 그 내막의 적정성 여부를 가리기 위해 추상같은 감사(監査)의 칼을 들어야 한다.
당연. 우리 납세자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어쩌고 한 삼성의 추잡한 뇌물을 받아 처 먹은 놈들이 어떻게 국민들의 세금으로 배를 불렸는지를 알아야만 할 권리뿐 아니라 의무가 있다. 쥐똘박이(이렇게 써 놓긴 했는데 어차피 이 놈은 그럴 능력이 없고... 누가 좋을 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는 그 내막의 적정성 여부를 가리기 위해 추상같은 사법의 칼을 들어야 한다. 그래야만 이 나라의 썩을대로 썩은 부패의 연결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 것이니...
이 밖에도 숱한 운동단체들에 정부의 지원금, 아니 국민세금이 흘러들어갔다. 일부는 국가예산을 그렇게 먹어 치우면서 현역 군인들을 쥐어 패고 죽창으로 전경의 눈을 찌른 현장에 자기네 단체의 이름을 걸어 놓기도 했다.
그렇다. 검찰 외에도 숱한 국가기관의 두목들에게 삼성의 지원금(?), 아니 뇌물이 흘러들어갔다. 일부는 뇌물을 그렇게 먹어 치우면서 무고한 시민들을 과잉진압하고, 봉과 각목 등으로 정당한 비정규직 시위자들을 몰아내기도 했다.
대한민국 진영은 이런 방만한 ‘그들끼리의 돈 잔치’를 4·9 총선의 국민적 공분으로 점화시켜야 한다. “정권이 바뀌었는데도 여전히 야당 같은 환경”이라고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개탄했다.
그렇다. 대한민국 진영은 이런 썩어빠진 '그들끼리의 돈 잔치'를 4·9 총선의 국민적 공분으로 점화시켜야 한다. "정권이 바뀌었는데도 여전히 삼성스런 환경"이라고 나와 많은 사람들이 개탄하고 있다(이건 어차피 국민들이 자초했으니 별 할 말이 없다).
그러나 ‘발목 잡힌 대통령’의 그런 어려움은 결코 싸우지 않으면서 공짜로 극복할 수는 없다.
당연. 그러나 '발목 잡힌 국민들'의 그런 어려움은 결코 싸우지 않으면서 공짜로 극복할 수는 없다. 반드시 이번 기회에 상성을 박멸하고, 뇌물을 받은 전 현직 고위공무원들을 뿌리뽑아야 할 것이다. 그러지 못한다면 정말 '발목 잡힌 국민들, 대한민국'은 그대로 주저앉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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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3/18 15:48 | 언론 비평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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