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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종찬 수석, 이학수에게 수사 피해 출국 권유"

원문 : [단독] "이종찬 수석, 이학수에게 수사 피해 출국 권유"

원문 : [단독] “김성호, 학수 형에 말하면 줄 거라며 돈 요구”

참으로 기가 막힐 노릇이다. 검사란 놈이 자신의 직책을 이용하여 범죄자에게 정보를 흘려서 안전하게 도피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게다가 서울고검장이었다는 놈은 대놓고 돈을 달라고 했단다. 저런 부패한 관료들이 정부 핵심 요직에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이 나라에서는 더 이상 "희망", "도덕", "윤리"라는 단어를 말할 수 없지 않을까?

오늘 아침 뉴스를 들으니 "e-삼성"사건과 관련하여 삼성특검팀에서 이재용 및 피고발인들의 혐의를 모두 "무혐의(증거불충분)"처분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솔직히 나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어느 정도 예상은 했을 것이다(어찌 그리도 이명박특검때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똑 같은 수순인지...).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이런 슬픈 소식을 접하면서 이제는 정말 정의와 법과 도덕은 이 나라에서 더 이상 쓸모없는 가치가 되었구나!라는 자괴감이 든다.

일부 국가경제를 걱정(?)하시는 분들은 말한다. "국가경제가 위기상황이니, 삼성에 대한 특검수사를 중단하라!"고. 그러면서 "김용철과 사제단은 자폭(?)하라!", "김용철과 사제단은 모든 내용을 한꺼번에 공개하라!"라는 등의 구호도 외친다. 하지만 한 발만 물러서서 생각을 해 보라. 과연 수사를 중단해야 할까? 김용철과 사제단이 모함하는 걸까? 모든 내용을 한꺼번에 공개해야 할까? 여기에 대한 답은 모두 "아니다."이다. 그럼 철저하게 파헤쳐서 단죄를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번째 국가경제를 위해서 수사를 중단하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아니 오히려 국가경제를 위해서도 이번 기회에 반드시 삼성 이건희 일가와 그 하수인들을 철저하게 '발본색원'하여 단죄를 하여야 한다. 누누이 강조해 왔듯이 이번 수사로 인해 국가경제에 타격이 가지도 않을 것이고, 오히려 이러한 비리를 알고도 묵인한다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돈과 권력만 있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죄값을 치르지 않는다는 오명을 뒤집어 쓰게 되어 대한민국의 국가 이미지 추락은 물론 그로 인해 외국기업들로부터 조롱을 당하며 외면을 받게 되어 국가경제가 어려워질 것이다. 이번 기회에 우리국민들에게 씌워진 『삼성 = 한국』,『한국 = 삼성』이라는 공식을 철저하게 뿌리뽑아야 할 것이다. 그렇지 못한다면 정말 10년 전보다 더한 위기가 곧 닥칠 것이다.

두번째 정말 김용철 변호사와 사제단이 한꺼번에 폭로를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단순하고도 명백하다. 그것은 모든 자료를 한꺼번에 폭로할 경우 이제까지의 검찰, 특검, 그리고 언론의 행태를 봐서 1주일 ~ 2주일 내에 그 모든 진실을 덮어버리고, 무혐의 처분을 내릴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만약 특검에서 수사의지가 있다면 김용철 변호사만을 계속 불러 조사를 할 것이 아니라 현재까지 거론된 놈(?)들을 모두 소환하여 대질심문을 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그렇게 많은 증거가 나왔음에도 제대로 소환조사도 하지 않는 모습(이것은 이명박특검에서도 나타났던 현상이다. 김경준만 수십번을 불러 조사를 하고, 당사자인 이명박은 만찬을 겸해서 보고(?)를 했으니 말이다)을 보면서 김용철 변호사와 사제단의 선택은 단 하나밖에 없었던 것이다. 어떻게든 지속적으로 오랫동안 이 사건을 언론과 국민들에게 상기시켜 조금이라도 제대로 밝혀내기 위한 마지막 몸부림인 것이다. 단언하건데 만약 모든 자료를 한꺼번에 폭로를 하면 폭로가 있고 난 후 최대 15일 이내에 모든 사건이 무혐의로 처리가 될 것이다. 김용철 변호사와 사제단은 이 점을 염려해서 조금씩 조금씩 폭로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뜻을 안다면 현재 김용철변호사와 사제단의 용기와 결단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야 할 것이다. 요즘 인터넷 등을 보면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현실에 한숨만 나올 뿐이다. 어떤 것(?)들은 김용철 변호사가 전라도 사람인 것을 들먹이며,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찌껄이고, 또 어떤 것(?)들은 이호성이 전라도 사람인 것을 들먹이며, "그 쪽 동네(전라도) 인간들이 원래 흉악하다."라는 식으로 지껄이는 것을 보면서 정말 삼성 댓글 정규직(☞ 김용철 변호사 인터뷰), 그리고 한나라당의 댓글 알바가 있다는 말이 '사실이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오늘 "e-삼성"사건이 무혐의 처리가 되면서 더 이상 특검이 의미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든다. 하지만 그럴 수록 우리 국민들이 흔들리지 말고(삼성과 언론, 그리고 권력), 김용철 변호사와 사제단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면 반드시 진실이 승리할 것이라 굳게 믿는다. 삼성과 언론, 그리고 청와대는 더 이상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짓거리를 그만두길 바라면서...

by 을파소 | 2008/03/13 18:05 | 언론 비평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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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比良坂初音 at 2008/03/14 00:07
샘숭만이 아닙니다. 석궁사건도 만만찮더군요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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