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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조중동의 자작극은 아닐까요...???

노무현형 호화골프장? 좌빨언론의 자작극이었다!...by crenzia님

노무현의 형 노건평씨의 골프장 얘깁니다. 제가 읽어보니 조선의 기사를 인용하면서 여타 언론에서도 조금의 부풀리기는 있었던 듯합니다. 허나 덧글들에서도 지적하듯이 충분히 오해할 만한 논조로 기사를 쓴 것만큼은 사실인 듯합니다. 그리고 일단 좌파니 우파니 하는 용어 자체가 별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친미성향이면 우파고, 반미성향이면 무조건 좌파로 통용되는 현실이니깐요.

위 글을 읽으면서 드는 제 생각은 어떻든 최초에 이런 논란이 있도록 기사를 상당히 악의적(?)으로 게재를 한 주간조선에게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이때까지의 조중동의 행태를 봐서는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된 기사를 사실에만 입각해서 쓴 적은 없었으니 말입니다.

아니 '이런 뜨거운 논쟁이 있을 걸 충분히 예상하고 기사를 작성하지 않았나?'하는 의구심도 드네요. 대다수의 일반 서민들이 그렇듯이(여기서 서민이라 함은 우리나라만 포함되는 것은 아님)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특히 노무현의 경우는 더하겠지요)과 관련한 보도가 나오면 나중에 밝혀지는 사실관계와는 상관없이 자신이 믿고 싶어하는 부분만 단정지어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말입니다.

그리고 이 후로 조중동에서 봉하마을과 관련해서 너무도 악의적(충분히 오해를 살만한 부적절한 용어의 선택 등)으로 보도를 한 것도 역시 사실이고요(그래서 기자들의 국어수준이 심히 의심스럽다고 생각하고 있지요).

결론은 애초에 조중동쪽에서 시기의 민감성(대선)을 이용해서 어떻게 해서든 노무현과 관련된 기사(당연히 좋지 않은)를 써서 쟁점화해서 노무현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을 더 자극하기 위해서 그렇게 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앞서도 말했듯이 이 당시 노무현에 염증(?)을 느낀 사람들이라면 사실관계를 떠나 무조건 노무현과 관련해서는 미워보였을 테니까요("주는 것 없이 밉다."라는 말이 있지요.^^). 즉 좌빨언론의 자작극이라기 보다는 조중동의 자작극이 아닐런지요...^^

by 을파소 | 2008/03/07 13:58 | 언론 비평 이야기 | 트랙백(1)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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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뒷골목인터넷세상 at 2008/03/07 17:26

제목 : 정말 보고싶습니다 조중동의 춤사위를... ...
정지용 시인의 싯구입니다. '왜사냐고 물으면 그냥 웃지요' 세간에 첫 정부각료들의 임명동의안이 연기되고 있습니다. '경제살리기'를 기치로 출범한 이명박호의 대부분의 임명자들은 부동산투기, 불법거래, 재산증식과정의혹 등에서 여야와 네티즌들에게 발목을 잡히고 있습니다. 물가는 치솟고, 경제상황은 암울하기만 하며 서울에서는 서민들이 이용하는 부동산 전세가격이 2006년 대비 2000만원이나 올랐다고 보도됩니다. 이렇게 살기는 점점 힘들어 지는데 월급......more

Commented by 크렌 at 2008/03/07 14:48
적어도 처음 나온 주간조선 기사에서는 오해할 만한 논조고 뭐고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 기사에서 묘사하고 있는 것은 새로 조성된 잔디밭의 존재, 배급기와 잔디판이 있는 연습장, 물에 뜨는 골프공 등 후속보도와 사진, 기타언론의 보도로도 확인할 수 있는 것이죠. 확인되지 않은 것은 잔디밭에서도 골프 연습을 했냐인데, 잔디밭에 골프장을 차려놓고 했다는 게 아니라 잔디밭에서 연못을 향해 골프공을 날렸다고 써있기 때문에 딱히 왜곡이나 날조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잔디밭에서 장난감이 아닌 진짜 골프채를 들고 돌아다니는 모습이 사진으로 찍혀있고)

물론 사실대로 보도하더라도 그 사실이 국민들의 반감을 살 내용인 이상 의도적인 것이라고는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어디까지나 사실을 보도한 것에 대해서 자작극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고 봅니다. 어떤 의도를 갖고 보도하는 것이 모두 자작극이라면 언론보도는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상당수가 자작극이 되겠죠.
그런 반면 네티즌의 조중동에 대한 반감을 유도하기 위해 사실과는 다르게 보도한 진보언론은 분명 왜곡을 한 것이고 자작극을 벌인 것입니다. 수많은 봉하마을 관련 보도에 묻혀서 사람들에게 별로 알려져 있지 않았던 골프연습장 보도를 끄집어내서 저렇게 소동을 핀 것이니까요.
Commented by 을파소 at 2008/03/07 15:01
제가 주간조선 원문기사를 아직 읽어보지 못했는데, 한번 읽어보도록 하지요...^^
Commented by 을파소 at 2008/03/07 15:52
하여튼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말이나 글은 전파가 되면서 조금씩 부풀려지는 게 맞긴 하네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주간조선의 기사에 오해할만한 부분은 있는 것 같습니다.

관련기사가 2개가 더 있는데 그 중 한 기사의 제목은 "[‘노무현 타운’ 6배 커졌다] 사저 부지 역대 대통령 중 최대 DJ 동교동 집의 7배 넘어"이고, 이 제목의 맨 마지막 부분의 기사가 "노 대통령이 퇴임 후 지낼 사저는 생가 바로 뒤다. 사람 키보다 높게 담장을 치고 그 위로 다시 녹색 그물망을 쳐놓은 뒤 출입구를 닫은 채 공사하고 있었다. 사저 뒤편에는 높이가 10m는 돼보이는 소나무가 수십 그루 있어서, 역시 공사 현장을 볼 수 없게 돼있다."고 되어 있는 걸 보면 다분히 오해의 소지는 있을 듯 하네요.

어떻든 노건평씨의 대응도 상당히 부적절했던 것 같긴 합니다. 사진을 보면 말씀하신대로 손자의 장난감 골프채는 아닌 게 확실한 걸 보면 그냥 사실대로 애기를 했으면 되었을 것 같은데...

이 부분에서는 이전 김두관 장관 청문회 때의 말이 생각나네요... 청문회 당시 한나라당 의원들이 이렇게 얘기를 했었죠. "이장(里長)하다가 장관하려니까 좋죠?"라는 비아냥거림... 아마도 이런 분위기들 때문에 거짓말을 하지 않았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Commented by 진실 at 2008/03/07 20:37
정신 바짝 차려야지요 노빠들은 하루아침에 기사내용도 바꾸어 버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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