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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 반대 시민연합 국민평화행진을 다녀와서... 2부

행사명 : 대운하반대시민연합 대운하 반대 국민평화행진

장   소 : 서울시 종로구 서린동 동아일보 빌딩 앞 소라고둥탑

주   최 : 대운하반대시민연합(약칭 : 대반련)

일   시 : 2008년 02월 24일 일요일 14:00 ~ 17:00



<서울시청 앞 광장에 도열해 있는 경찰>


<청계광장 소라고둥탑(대반련 집행부의 행사 준비가 바쁘다. 사진 좌측)>


   서울시청 앞(사진 위) 광장에는 많은 경찰들이 나와서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사진 좌측 위에는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실도 보인다. 도로에는 더 많은 경찰들이 추위에 많은 고생을 하고 있었다. 생각보다는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청계광장에 도착하니 벌써부터 평화행진 행사 준비를 하느라 대반련 집행부가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여기저기에 대운하반대 문구를 적은 팻말도 놓아두고, 대형 펼침막도 준비하고, 지나다니는 시민들에게 유인물도 나눠주고... 나도 도착하여 유인물을 나눠주는 일을 도왔다. 조금 지나니 여수에서 올라온 외국인들도 볼 수 있었다. 적잖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어찌보면 그들과는 전혀 관련없는 일에 그 먼 여수에서 서울까지 와서 이런 행사에 동참하다니... 가슴 저 밑바닥에서 알 수 없는 그 뭔가가 솟구쳐 오르는 느낌이었다.

<대운하반대 관련 펼침막 및 팻말>


<대운하반대평화행진에 참여한 외국인>


<개인과 단체에서 준비한 펼침막 및 팻말>


   시간이 14시를 넘어가면서 위와 같은 문구가 적힌 펼침막과 팻말을 든 개인과 단체가 속속 청계광장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참으로 재치있는 문구와 그림이 많았다. 그리고 집행부와 관련단체, 개인 참가자들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집행부와 환경관련단체, 그리고 개인참가자들의 격려사>

   격려사를 하신 분들의 정확한 단체와 이름은 알 수가 없다. 단지 마지막 사진의 스님은 이번 행사와는 상관없는 말씀(?)만 하셔서 조금 아쉬움으로 남는다. 저 분이 대선 기간 중에 쥐똘박이에게 계란을 투척했던 그 스님이라고 하신다. 그래서인지 처음부터 끝까지 대운하에 대한 얘기는 없이 쥐똘박이는 결코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되는 인물이며, 끝까지 투쟁을 하시겠다는 다짐을 연단에서 하셨다. 뭐 나도 같은 생각이다.

   이렇게 청계광장에서의 간단한 행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탑골공원을 향해서 행진을 시작했다. 청계천을 따라서~(이 청계천도 쥐똘박이 작품이지... 숭례문 소실에 대한 부분은 절대 얘기를 하지 않고, 항상 청계천만 얘기를 하는 쥐똘박이를 보면서 '정말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될 사람(잘못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고, 성과도 불분명한 치적(?)에 대해서만 자랑을 하는 사람이니...)이 대통령이 되는구나!'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이 날(2008년 02월 24일 일요일)은 내가 숭례문을 관람한 지 정확하게 1년에서 하루가 모자라는 날(2007년 02월 25일 남산에 오르면서 관람을 하고, 사진을 찍음. 여기)이고, 쥐똘박이의 작품인 숭례문 소실과 청계천을 함께 목격하게 되는 날이었다. 참으로 감회가 새로웠다.

<국민평화행진 모습(청계천을 따라감)>

   길 옆으로는 평화행진에 참여한 시민들의 보호(?)를 위해 일단의 경찰들이 같이 따라오고 있었다. 그리고 교차로에서는 교통통제도 해 주시고... 그렇게 구호를 외치면서 청계천을 따라 내려가다 장통교(?)에서 잠시 멈춰서 시민들의 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

   많은 참가 시민들이 한반도대운하의 폐해에 대해서 열변을 토하였다. 그러나 여기에서도 한반도대운하와는 크게 관련없이 쥐똘박이를 대통령에 앉혀서는 안된다고 열변을 토하시는 분도 계셨다. 그러나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는 자리이니 반드시 주제와 관련이 없더라도 그 의견을 무시하거나 제지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물론 이러한 부분을 이용하여 이러한 행사를 공격하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이나, 내 생각에는 그러한 공격은 일단 무시하는 전략으로~~~(단, 지나치게 행사목적과 동떨어지는 경우에는 배제가 되어야 하겠지만...)

   이렇게 잠시 참가시민들의 의견을 들은 후 곧바로 탑골공원으로 향했다. 탑골공원에 도착해서는 10여분간 탑골공원 정문 앞 인도에서 침묵시위를 했다. 지나가는 많은 시민들과 시내버스를 타고 가는 많은 시민들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들고 있는 펼침막과 팻말을 보면서 좀 더 이러한 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탑골공원 앞 침묵시위>

   이렇게 행사를 마무리하고 서로 인사를 나눈 후 행사장을 떠나 집으로 집으로 향해 갔다. 나는 탑골공원에서 행사를 마치고 대운하반대시민연합(약칭 대반련) 집행부와 함께 인사동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였다.(내가 마산에서 올라왔다는 얘기를 듣고 반갑게 식사라도 하고 가라고 하셔서... 회장님(?, 이 호칭이 맞나...???) 감사합니다) 인사동에서 식사를 하면서 이 후의 행동방향과 대처방안 등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식당을 나섰다. 나서면서 회장님께서 한마디 하신다. "할 일이 많이 밀려있는데, 대운하 때문에 일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그래서 내가 웃으면서 "그렇죠.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했는데,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오히려 일자리를 잃게 만들고 있다."라고... 이 말을 내가 직접 하면서도 마음 한편 씁쓸했다. 정말 일자리를 창출하고, 서민경제를 돌보고자 한다면 이런 말도 안 되는 한반도대운하같은 삽질을 할 것이 아니라 진정성을 가지고 무엇을 해야할까?를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대반련 집행부와 인사를 나누고 나는 마산으로 내려왔다. 이렇게 나의 한반도대운하(나아가서는 쥐똘박이 퇴진) 반대 투쟁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제부터는 온라인에서건 오프라인에서건 끊임없는 투쟁만이 있을 것이다.

뱀발.

   탑골공원에서 행사를 마칠 즈음에 갑자기 시끄러운 앰프소리가 들려왔다. 무슨 일인가?하여 소리가 나는 방향(도로)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외국인 노동자들이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 1주기』를 맞이하여 우리나라에서 근무 중인 『미등록외국인노동자』(현재 각종 언론매체에서『불법체류노동자』라고 말하고 있다)들의 인권을 개선해 달라면서 행진을 하고 있었다.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는 듯 보였다. 새 정부는 이러한 외국인노동자들의 울부짖는 소리에 반드시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들은 힘든 일을 하기 싫어하는 우리나라 젊은이들을 대신하여 값싼 임금으로 착취를 당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얼마나 개선시키는지 두고 보겠다.

<외국인노동자 평화행진 모습>

   이 글에 사용된 사진은 모두 본인이 2008년 02월 24일 일요일 서울에서 개최된 『대반련 대운하 반대 국민평화행진』에서 찍은 사진이며, 글과 함께 게제된 사진의 사용 가능여부에 대해 사진에 얼굴이 찍히신 분들의 사전 동의는 받지 못하였습니다. 여기에 이렇게 사진과 글을 올리는 것은 한반도대운하허구성을 조금이라도 더 알려서 국토가 절단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소망에서 이루어진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그 어떤 상업적 의도는 없으며, 만일 참석하신 분 중에 자신의 얼굴이 사진에 찍혀 본인의 블로그에 올려져 얼굴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으시는 분들이나, 사진을 원하시는 분들덧글을 남겨서 본인에게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즉시 사진을 삭제하거나, 사진 원본 파일을 e-mail로 송부하여 드리겠습니다.(촬영한 모든 사진은 여기로 가셔서 보시면 됩니다.)

   아울러 다른 글에 사용된 사진이나 글은 필요하시다면 얼마든지 퍼 가셔도 상관없습니다.(단, 상업적 이용은 금지하는 조건입니다) 블로그 소개에도 있듯이 세상의 모든 지적재산은 무한공유가 원칙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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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모수 | 2008/02/25 18:27 | 사회 활동 이야기 | 트랙백 | 핑백(1)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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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을파소(乙巴素)의 나라 : 대.. at 2008/02/25 18:28

... 단한 일이라고 이 추운 날씨에 이 많은 젊은이들을 길가에 세워 놓는 것인지... 쯔쯔쯔'라는 생각도 해 본다. 시청 앞 광장도 무지하게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gt; 2부로 계속... ... more

Commented by 나그네 at 2008/09/02 19:50
제 주변사람들은.. 전부다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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