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2월 23일
언론과 삼성특검에 바란다.
작금의 삼성사태를 지켜보는 국민들 중에 삼성문제를 파헤쳐서 좋을 게 없다는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제법 있는 것 같다. 이런 사람들은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서 아예 나라가 무너질 지도 모른다고 말을 한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사람들에게 목청을 높여가면서 "그렇지가 않다."라고 말을 하면 '내가 괜히 이런 얘기를 꺼냈구나!'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렇지만 술자리에서 얘기가 아닌 지면에서 왜 그것이 허구인지를 얘기하고자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 중 제법 많은 사람들이 왜 이러한 생각을 갖게 되었을까? 정말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나의 상식으로는 한 기업이 그 나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무리 크다고 할 지라도 기업의 흥망이 나라의 흥망이 될 수는 없다고 보는데 말이다.(물론 여기서 많은 분들은 기업이 잘 되면 나라가 잘되지 않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 점에서는 본인도 조금은 인정을 한다. 그렇지만 그렇게 획득한 경제적 부(富)는 다수의 민중으로 흘러드는 게 아니라, 일부 자본가에게 흘러들어가는 것이 문제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의 흥(興)이 결코 나라[國]의 흥(興)과는 크게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조차도 인정치 않는 분이 있다면 나도 더 이상 그러한 사람들에게 해 줄 말은 없다) 그래서 지금부터 우리가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를 나의 짧은 지식으로 밝혀보고자 한다.
가장 큰 이유로는 현재 특검팀에서도 얘기하듯이 오랜 세월(최소한 10년)동안 삼성이란 기업에서 돈으로 권력기관과 신문, 그리고 방송을 통제하면서 일반 대중들에게 끊임없이 삼성이 한국의 대표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면서 많은 국민들에게 "삼성 = 한국"이라는 인식을 심어줬다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삼성이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을까? 혹 이러한 생각이 단지 우리들(우물 안 개구리인)의 착각은 아닐까? 과연 우리나라 사람들이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회사라는 것을 알 듯이 외국(특히 유럽과 아메리카) 사람들이 삼성이라는 회사를 한국회사라는 것을 알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 중에 다음에 나열되는 회사가 어느나라 회사인지 모두 알고 있는 분이 과연 얼마나 될까? 『노키아』, 『모토롤라』, 『볼보』, 『사브』, 『페라리』, 『카길』, 『몬산토』, 『쉘』, 『노바티스』, 『록히드마틴』 등등등... 여기에 나열된 10개의 기업이 모두 어느나라 기업인지를 아시는 분이 있는가? 5개 이상 아는 분이 많이 없을 것이다. 자본주의 하에서 기업이 나라를 대표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다. 기업은 이윤을 위해서만 움직일 뿐 결코 나라를 위해 기업을 경영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사용하는 제품이나 상품을 만든 회사이름은 알아도 그 회사가 어느나라 회사인지에 대해서는 별 관심도 없다. 그리고 과연 위에 나열된 회사들이 그 나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삼성만 못할까? 그런데도 삼성은 사회와 노동자들에게 돌려줘야 할 돈을 사리사욕을 채우는데 급급하였으며, 또 언론을 이용하여 끊임없이 우리나라 국민들을 세뇌시켜 왔던 것이다. 결국 삼성이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이라는 생각은 남한에 살고 있는 우리들 만의 착각이라는 것이 분명하다. 실제로 한국이라는 나라가 존재하는지 조차도 알지 못하는 외국인(주로 우리가 말하는 서구선진국)이 부지기수로 많지 않은가? 이 정도로 얘기를 하면 잘 납득이 가지 않는 분들을 위해 이 말이 얼마나 허구인지를 증명할 수 있는 아주 실제적인 예를 하나 들어보겠다. 얼마 전 『1박 2일』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니 은지원과 이승기는 전남 구례군이란 곳을 처음 듣는 곳이라고 얘기하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내 생각에 이 정도는 약과인 수준이다. 구례군은 인구도 얼마되지 않는 곳이니 말이다. 하지만 내가 4년 정도 서울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것은 이것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인 경우가 많았다. 대표적인 예가 우리나라에『창원시(현재 경상남도 도청소재지)』와 『마산시(6대 광역시가 생기기 전까지 우리나라 7대 도시에 이름을 올렸었다)』이란 이름의 도시가 있다는 사실조차도 모르는 사람이 있었다. 물론 이러한 현상은 갈수록 더 심해지고 있다. 마산아구찜이라는 음식점 간판을 보고서는 "마산아구찜이 상표명이냐?"고 묻는 사람도 있었다. 우리나라 내에서도 상황이 이러한데 과연 외국인들이 『Korea(대한민국)』란 나라를 제대로 알고 있을까? 설사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들 관점에서는 어차피 한국은 주변부에 지나지 않는 데 말이다. 그런 나라의 기업 삼성... 과연...??? 그리고 내가 책 같은 곳에서 읽은 지식으로는 『삼성』이나 『LG』같은 회사를 일본회사로 알고 있는 외국인(특히 서구 선진국)들도 상당하다고 하던데...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지난 10년 이상의 시간동안 우리나라 언론들이 돈에 환장하여 얼마나 그릇된 의식을 국민들에게 심어줬는지를 알 수가 있다. 지금도 각 언론에서는 논평이나 사설등에서 끊임없이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 삼성..."이라는 문구를 넣어가면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 누가 좀 말려 줘~~~!!!(삼성호 사태를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 것으로도 국민들에게 "삼성 = 한국"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데 한 몫을 하고 있을 것이다)
여기에 더하여 지금의 삼성특검 조사가 삼성일가(이건희와 그 식솔들, 그리고 몇몇 중요 임원들)의 부패를 조사하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몇몇 언론에서는 현재의 삼성특검이 흡사 삼성 전체를 절단내는 조사인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는 점도 문제다. 그러면서 기껏 한다는 말이 '정밀한 외과수술을 하듯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그러면서도 어떤 식으로 조사를 해야된다거나, 이건희 일가에게 성실히 조사에 임하라는 식의 표현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그냥 뜬구름 잡듯이 '정밀한 외과수술을 하듯이...'라고만 할 뿐이다. 이전에 언론이 돈에 굴복하여 여론을 호도한 것이 있더라도 지금은 모든 언론들이 나서서 삼성의 비리를 밝혀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노력은 전혀 없어 보인다. 삼성의 돈이 그렇게도 무서운 것인지... 오히려 이러한 언론의 보도행태가 정밀한 외과수술을 방해하고 있다는 생각은 안 하는 것인지 언론 스스로 반문해 볼 일이다. 이번 삼성특검의 목적은 『삼성이라는 회사』가 표적이 아니라 『삼성을 소유(?)한 이건희 일가』에 대한 조사라는 것을 명백히 하여야 한다. 그렇게 하여 국민들이 잘못된 인식을 갖지 않도록 언론이 제 역할을 충실히 하여야 할 것이다.
이렇듯 삼성이 한국의 대표기업도 아닐 뿐더러 또 삼성이 쓰러진다(실제 삼성이란 회사가 쓰러지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고 해서 우리나라가 쓰러진다는 말도 허구인 것이다. 앞서도 말했듯이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와 『록히드마틴』이 쓰러진다고 해서 미국이 과연 망할까? 아니 미국사람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미국이 망할 것이라 생각할까? 이 두 회사가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삼성이 한국에서 차지하는 비중보다 크면 컸지 적지는 않을텐데 말이다.(물론 이 부분은 정확한 정보가 없어 확신할 수는 없다) 이렇듯 이제까지 우리나라 국민들은 삼성의 돈과 권력, 언론이 유착해서 만들어 낸 근거없는 말들에 속아 "삼성 = 한국"이라는 생각을 자신도 모르게 머리 속에 담게 되었던 것이다. 이제라도 말도 안 되는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 부패의 골이 워낙 깊어 제대로 수사하지 못할 것 같은 생각도 든다. 그렇지만 결코 돈과 권력에 무릎을 꿇어서는 안 될것이다. 이번 기회에 삼성을 제대로 단죄하지 못한다면 정말 삼성특검조사 때문에 나라가 절단이 나는 것이 아니라, 삼성의 부패한 돈 때문에 나라가 절단이 날 것이 분명하다. 어떻게 보면 삼성특검이 그 나마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 희망이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명박특검에서 멀어졌던 법치주의가 삼성특검의 제대로 된 수사로 희미하게나마 빛을 살릴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가장 큰 이유로는 현재 특검팀에서도 얘기하듯이 오랜 세월(최소한 10년)동안 삼성이란 기업에서 돈으로 권력기관과 신문, 그리고 방송을 통제하면서 일반 대중들에게 끊임없이 삼성이 한국의 대표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면서 많은 국민들에게 "삼성 = 한국"이라는 인식을 심어줬다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삼성이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을까? 혹 이러한 생각이 단지 우리들(우물 안 개구리인)의 착각은 아닐까? 과연 우리나라 사람들이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회사라는 것을 알 듯이 외국(특히 유럽과 아메리카) 사람들이 삼성이라는 회사를 한국회사라는 것을 알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 중에 다음에 나열되는 회사가 어느나라 회사인지 모두 알고 있는 분이 과연 얼마나 될까? 『노키아』, 『모토롤라』, 『볼보』, 『사브』, 『페라리』, 『카길』, 『몬산토』, 『쉘』, 『노바티스』, 『록히드마틴』 등등등... 여기에 나열된 10개의 기업이 모두 어느나라 기업인지를 아시는 분이 있는가? 5개 이상 아는 분이 많이 없을 것이다. 자본주의 하에서 기업이 나라를 대표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다. 기업은 이윤을 위해서만 움직일 뿐 결코 나라를 위해 기업을 경영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사용하는 제품이나 상품을 만든 회사이름은 알아도 그 회사가 어느나라 회사인지에 대해서는 별 관심도 없다. 그리고 과연 위에 나열된 회사들이 그 나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삼성만 못할까? 그런데도 삼성은 사회와 노동자들에게 돌려줘야 할 돈을 사리사욕을 채우는데 급급하였으며, 또 언론을 이용하여 끊임없이 우리나라 국민들을 세뇌시켜 왔던 것이다. 결국 삼성이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이라는 생각은 남한에 살고 있는 우리들 만의 착각이라는 것이 분명하다. 실제로 한국이라는 나라가 존재하는지 조차도 알지 못하는 외국인(주로 우리가 말하는 서구선진국)이 부지기수로 많지 않은가? 이 정도로 얘기를 하면 잘 납득이 가지 않는 분들을 위해 이 말이 얼마나 허구인지를 증명할 수 있는 아주 실제적인 예를 하나 들어보겠다. 얼마 전 『1박 2일』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니 은지원과 이승기는 전남 구례군이란 곳을 처음 듣는 곳이라고 얘기하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내 생각에 이 정도는 약과인 수준이다. 구례군은 인구도 얼마되지 않는 곳이니 말이다. 하지만 내가 4년 정도 서울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것은 이것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인 경우가 많았다. 대표적인 예가 우리나라에『창원시(현재 경상남도 도청소재지)』와 『마산시(6대 광역시가 생기기 전까지 우리나라 7대 도시에 이름을 올렸었다)』이란 이름의 도시가 있다는 사실조차도 모르는 사람이 있었다. 물론 이러한 현상은 갈수록 더 심해지고 있다. 마산아구찜이라는 음식점 간판을 보고서는 "마산아구찜이 상표명이냐?"고 묻는 사람도 있었다. 우리나라 내에서도 상황이 이러한데 과연 외국인들이 『Korea(대한민국)』란 나라를 제대로 알고 있을까? 설사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들 관점에서는 어차피 한국은 주변부에 지나지 않는 데 말이다. 그런 나라의 기업 삼성... 과연...??? 그리고 내가 책 같은 곳에서 읽은 지식으로는 『삼성』이나 『LG』같은 회사를 일본회사로 알고 있는 외국인(특히 서구 선진국)들도 상당하다고 하던데...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지난 10년 이상의 시간동안 우리나라 언론들이 돈에 환장하여 얼마나 그릇된 의식을 국민들에게 심어줬는지를 알 수가 있다. 지금도 각 언론에서는 논평이나 사설등에서 끊임없이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 삼성..."이라는 문구를 넣어가면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 누가 좀 말려 줘~~~!!!(삼성호 사태를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 것으로도 국민들에게 "삼성 = 한국"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데 한 몫을 하고 있을 것이다)
여기에 더하여 지금의 삼성특검 조사가 삼성일가(이건희와 그 식솔들, 그리고 몇몇 중요 임원들)의 부패를 조사하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몇몇 언론에서는 현재의 삼성특검이 흡사 삼성 전체를 절단내는 조사인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는 점도 문제다. 그러면서 기껏 한다는 말이 '정밀한 외과수술을 하듯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그러면서도 어떤 식으로 조사를 해야된다거나, 이건희 일가에게 성실히 조사에 임하라는 식의 표현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그냥 뜬구름 잡듯이 '정밀한 외과수술을 하듯이...'라고만 할 뿐이다. 이전에 언론이 돈에 굴복하여 여론을 호도한 것이 있더라도 지금은 모든 언론들이 나서서 삼성의 비리를 밝혀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노력은 전혀 없어 보인다. 삼성의 돈이 그렇게도 무서운 것인지... 오히려 이러한 언론의 보도행태가 정밀한 외과수술을 방해하고 있다는 생각은 안 하는 것인지 언론 스스로 반문해 볼 일이다. 이번 삼성특검의 목적은 『삼성이라는 회사』가 표적이 아니라 『삼성을 소유(?)한 이건희 일가』에 대한 조사라는 것을 명백히 하여야 한다. 그렇게 하여 국민들이 잘못된 인식을 갖지 않도록 언론이 제 역할을 충실히 하여야 할 것이다.
이렇듯 삼성이 한국의 대표기업도 아닐 뿐더러 또 삼성이 쓰러진다(실제 삼성이란 회사가 쓰러지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고 해서 우리나라가 쓰러진다는 말도 허구인 것이다. 앞서도 말했듯이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와 『록히드마틴』이 쓰러진다고 해서 미국이 과연 망할까? 아니 미국사람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미국이 망할 것이라 생각할까? 이 두 회사가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삼성이 한국에서 차지하는 비중보다 크면 컸지 적지는 않을텐데 말이다.(물론 이 부분은 정확한 정보가 없어 확신할 수는 없다) 이렇듯 이제까지 우리나라 국민들은 삼성의 돈과 권력, 언론이 유착해서 만들어 낸 근거없는 말들에 속아 "삼성 = 한국"이라는 생각을 자신도 모르게 머리 속에 담게 되었던 것이다. 이제라도 말도 안 되는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 부패의 골이 워낙 깊어 제대로 수사하지 못할 것 같은 생각도 든다. 그렇지만 결코 돈과 권력에 무릎을 꿇어서는 안 될것이다. 이번 기회에 삼성을 제대로 단죄하지 못한다면 정말 삼성특검조사 때문에 나라가 절단이 나는 것이 아니라, 삼성의 부패한 돈 때문에 나라가 절단이 날 것이 분명하다. 어떻게 보면 삼성특검이 그 나마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 희망이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명박특검에서 멀어졌던 법치주의가 삼성특검의 제대로 된 수사로 희미하게나마 빛을 살릴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 by | 2008/02/23 17:32 | 언론 비평 이야기 | 트랙백 | 핑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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