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2월 19일
[펌]김해 봉하마을 왜곡해서는 안된다
지난 글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우리나라 최초로 퇴임 후 고향으로 돌아가는 대통령에 대한 언론의 삿대질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 놈들이 했던 얘기가 사실과 엄청나게 다르군요. 잘못된 보도에 대한 정정기사도 없고요. 정말로 민주주의는 요원한 것 같네요...
====================================================================================================================
출처 : http://www.yn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91
| 김해 봉하마을 왜곡해서는 안된다 | ||||||
| ||||||
역대 대통령 중 유일하게 퇴임 후 고향으로 귀향하는 대통령이 되다보니 국민들의 시선과 관심이 집중될 수도 있겠으나 지금까지 언론들의 보도행태를 보면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것이 김해지역의 여론이다. 따라서 현지 김해에 있는 지역 언론으로써 사실은 사실대로 알려야 할 의무감을 느끼기에 몇몇 언론의 왜곡보도에 대해 있는 실상대로 올바르게 지적하고자 한다. 우리 국민 중 봉하마을의 실정을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절대 다수가 잘 모른다는 것이 옳은 판단일 것이다. 이러한 국민을 대상으로 언론들이 사실에 기인하지 않은 내용들을 과장하거나 부풀려 왜곡보도를 하고 있다면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 얼마 전 모 중앙일간지가 “봉하마을에 ‘노무현 정원’ 만드나”라는 제하의 사설에서 '대규모 사저에다 경호원, 비서관들이 살 주택도 짓고 있어“봉하타운이란 말까지 나왔다' 고 꼬집고 있다. 그러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사현장을 돌아보면 '대규모 사저' 라는 표현은 좀 거북할 뿐더러 '봉하타운' 이라는 말 조차도 어울리지 않는다. 전직 대통령에게는 그 격에 맞는 예우가 따라야 한다. 그 예우를 생각하지 않는 국민들은 아마 없을 것이다. 퇴임 후 귀향하여 고향으로 돌아간다니 건평 20평에다 부지 겨우 100평에 미치지 못하는 현재 남이 살고 있는 생가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우리 국민들의 바램일까? 그것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사저 인근에 건축중인 현주민의 지상 2층의 집을 대통령 사저로 착각하는 관광객들의 모습에서 보더라도 '대규모 사저' 라는 말은 적절치가 못하다. 또한 전직 대통령에게 국가에서 파견하는 일정 인원의 경호원과 비서관들의 주거를 위해 지어지는 주택을 '타운' 이라는 말로 수식하는 것은 어울리지가 않는다. 서울이 아닌 외지의 시골에서 생활하여야 하는 이들을 위해 마련되는 주거환경이 당연함에도 이를 시비하는 것은 옳은 지적이라고 볼 수 없다. '철도청이 몇 년 전 부산 신항만 배후철도 설계를 직선코스에서 ‘ㄷ’ 자로 변경함으로써 철도가 봉하마을을 거쳐 가게 되었다'고 하여 마치 무슨 특혜나 압력으로 철로설계가 변경된 것처럼 지적하고 있으나 이건 사실이 아니다. 철길은 수 십년 전부터 S 코스였으며 봉하마을에서 먼 곳을 지나가고 있다. 그리고 봉하마을 주변 어디에도 철도 역사(驛舍)가 없다. 오히려 철길이 마을과 마을을 갈라놓아 장애물이 될지언정 결코 봉하마을에 득이 되는 것은 없다. '해발 100m대에 불과해 외지인이 거의 찾지 않는 봉화산을 세금으로 건강한 숲을 새로 조성한다니 노 대통령을 위한 초대형 정원이란 비판까지 나온다' 라고 꼬집고 있다. 그러나 이 또한 사실이 아니다. 봉화산은 해발140m이고 조선시대 긴급한 상황을 연기와 횃불로 이웃마을에 전달하던 봉수대가 있었고,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0호인 '마애불'이 있으며 '천년동굴'과 '상사초'가 군락을 이루어 피는 아름다운 산이다. 상사초가 군락을 이루는 광경은 이곳 봉화산 이외에서는 보기가 어렵다. 만개한 상사초를 보기위해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다녀간다. 이 언론은 또 '김해시가 봉하마을 조성을 위해 정부로 부터 많은 특별교부세를 지원 받았으며 노대통령의 친인척. 친구들이 이곳에 땅을 샀고 결과로 이 지역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올랐다' 고 쓰고 있다. 정부교부세가 지원 되었으면 거기에는 목적사업이 있었을 것이고 혹여 지원금의 용처에 의혹이 있으면 감사를 실시하면 된다. 어설픈 억측으로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는 식의 표현은 옳지 않다. 노대통령은 며칠 후면 임기를 마치고 논과 밭, 과수원이 지척에 보이는 봉하마을로 내려온다. 지금도 평일에는 수백명, 휴일에는 천명이 넘는 인파가 봉하마을을 다녀간다. 조 유 식 본지사장 |
====================================================================================================================
또 다른 기사 하나...
====================================================================================================================
출처 : http://www.yn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06
| 이제 김해시민으로. 노무현 대통령 '귀향' | ||||||||||||||||||||||||||||||||||||||||||||||||||||||
| ||||||||||||||||||||||||||||||||||||||||||||||||||||||
- 세금으로 크는 대통령 고향 노 대통령의 귀향에 대한 신문, 방송 등 각 언론들이 뽑은 보도기사나 사설의 제목들이다,
이러한 사업들은 엄밀히 말하면 사저건축을 제외하고는 노대통령과는 큰 연관이 없다. 대부분이 지자체가 구상하고 있는 관광진흥차원에서 추진되는 사업이라고 봐야 무방하다. 현재 전국의 모든 지자체는 나름대로의 고유한 자원을 내세워 관광사업을 육성하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각 지방마다 가진 자원을 개발하고 다듬어서 관광상품화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역사속의 인물이나 독특한 자연물들이 모두 관광지 내지는 관광상품으로 변한다. 김삿갓도 서로 자기고장 출신임을 내세우고 심지어 소설속의 주인공인 홍길동이나 심청, 춘향이까지도 관광사업을 위한 주인공으로 동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심지어 어떤 사찰은 전임 대통령이 여론에 밀려 유배 비슷한 생활을 한 곳이지만 대통령이 머물렀다는 사실만으로 유명 관광지로 변하기도 했다. 이런 마당에 김해시가 시골마을로 돌아오는 전임 대통령의 사저와 그 주변을 관광브랜드화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오히려 보다 세밀하고 정확한 기획과 준비로 더 많은 자원을 개발하고 사업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여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편의를 도모해야 하는 것이다. 김해시가 벌이는 봉하마을의 사업은 전임 대통령의 편의를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것이라는 평가가 타당하다. 김해시 진영읍과 한림면은 그동안 동김해와 북부동. 내외동. 장유 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되지 못한 낙후지역임을 감안할 때 도시의 균형개발이라는 측면에서도 그 의미가 자못 크다. 금년 경남 창원에서 개최되는 람사르총회를 계기로 우포늪에 버금가는 평가를 받아 곧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될 것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이곳 또한 서식환경을 개선하고 새, 곤충 등의 생물학적인 다양성을 증진한다면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 나비를 관광상품화한 전남 함평군의 '나비축제' 는 작년 16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고 관내 업소수익만 20억이 넘었다는 사실에서 특화된 관광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짐작케 한다.
마을 몇몇 단체에서 그의 귀향을 환영하기 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각 주민단체들이 추렴을 해서 자체적으로 예산을 마련하고 환영인파나 관광객들에게 대접할 다과를 준비한다. 바로 담 너머 이웃으로 돌아오는 대통령을 맞기 위해 동창회, 청년회 등등 에서 마음을 합해 자그마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한다. ‘노사모’ 는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환영추진위원회와는 별도로 환영행사를 갖는다. 참가인원도 200명으로 제한해서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24일 봉하마을을 청소하고 25일에는 밀양역에서의 간단한 환영행사에 참가한다는 것이 이들이 세운 환영행사 계획이라고 한다. 일부 언론에서는 '지금같은 시기에 무슨 대규모 환영행사냐' 고 비꼬고 비판한다. 그러나 5년동안 대통령으로써의 소임을 마치고 역사상 처음으로 고향마을로 돌아오는 대통령을 맞는 주민들의 마음은 어떠하겠는가? 8,000~10.000명으로 추산되는 인파는 동원되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렇게 자발적으로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따뜻한 음식이라도 한가지 더 대접하고 싶은 것은 우리네의 오래된 인정이다. 그러나 이웃들이 준비했던 그 시골인정은 이제 '작은 잔치로도 만족하자' 는 마음으로 내려 놓아졌다. 노 대통령의 소박한 귀거래사는 일부 언론에 의해 '뻑적지근한 귀거래사' 로 호도되고 말았다. 또한 친. 인척 손자의 놀이용 플라스틱 골프채가 고가의 수입골프채로 둔갑되고 거기에 딸린 한개에 460원하는 골프공이 12,000원짜리로 변신하는가 하면 노 대통령의 형인 노건평씨가 농가수입을 위해 가꾸어 잔디시설 보수용으로 판매하고 있는 배추밭 딸린 100평 남짓한 잔디 기르는 밭이 개인용 골프장으로 확대, 왜곡되어 보도 된 것 등은 언론으로서는 커다란 부끄러움으로, 인척들에게는 가슴아픈 응어리로 남았다. 가장 깨끗한 대통령, 도덕적인 면에서 가장 떳떳해지고 싶었던 대통령이 근래에 터진 측근들의 비리연루로 인해 자부심에 다소 상처를 입은 것은 사실일 것이다. 그 마음이 편치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짐작이 된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우리들이 바랐던 것은 '대통령 그만 두면 고향으로 내려 가 정치에, 세상 돌아가는 일에 감놔라 배 놔라 하지않고 이웃들과 막걸리 나누며 행복한 웃음짓는 동네 어른같은 모습의 퇴임 대통령을 보는 것' 이 아니었던가? 버리지 못한 노욕(老慾)이 남긴 정치적인 추(醜)함의 악순환을 우리는 얼마나 많이 봐 왔던가? 이제 평범한 김해시민으로 돌아오는 노무현 대통령께 이 말을 전하고 싶다. "5년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지난 일들은 이어지는 역사가 평가하여야 할 몫입니다. 부디 고향마을에서 이쁜 손자, 손녀 손 잡고 산책하시고 옛날 손수 심으신 감나무 감도 따시고 화포천 물고기 노니는 모습 즐기시면서 봉하마을의 친근한 할배로 마음 편안히 지내십시오. 귀향을 환영합니다". 특별취재팀 이균성 기자 kslee473@yndaily.co.kr | ||||||||||||||||||||||||||||||||||||||||||||||||||||||
====================================================================================================================
# by | 2008/02/19 20:30 | 언론 비평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