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23일
2007년 10월 23일 화요일(167일차)...
날 씨 : 맑음(바람 시원)
시 간 : 09:40 ~ 16:45
숙 박 : 성원민박(서귀포시 성산읍)
숙박료 : 20,000원
거 리 : 약 22㎞
누 적 : 약 3,157㎞
비 용 : 60,300원
내 역 : 아침 겸 점심(12,000원-김치전골, 천혜가든, 서귀포시 표선면), 택시비(6,000원-성산읍~일출봉 3회),
저녁(10,500원-된장찌개, 서귀포시 성산읍), PC방(2,800원), 주전부리(9,000원-과자 외)
경 로 : 서귀포시 표선면 ~ 서귀포시 성산읍


07:40 기상
어제 표선면 입구 토산마을에서 걷기를 중단했으니 오늘 버스를 타고 다시 그 곳으로 나가야 한다.
서둘러 씻고 짐을 챙겨서 숙소를 나섰다.
버스정류소로 가서 버스를 기다려 표선면 토산마을로 나왔다. 그러나 1㎞정도 전에 내린 관계로 걸어서 다시
열심히 어제 버스를 탄 곳으로 갔다. 어제 버스를 탄 곳에서 다시 방향을 틀어 표선면 방향으로 걷기 시작했다.
오늘도 약 22㎞정도 걸어야 한다.
09:40 출발
오늘도 한라산 정상이 뚜렷이 보인다. 그러나 조금 걸으니 한라산은 더 이상 시야에 들어오지 않았다. 아마도
제주시 조천읍 정도까지 가야만 다시 한라산이 시야에 들어올 것 같다. 그렇다면 며칠간은 한라산을 보지 못한다는
얘기...
식사는 표선면에 도착하여 먹기로 하고 6㎞정도 남은 거리를 열심히 걸었다.
길가에는 예쁜 꽃들도 심어져 있고, 어제와는 다르게 날씨도 기가 막히게 맑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준다. 물론
처음 며칠만큼은 아니다. 그 때는 춥다는 느낌이었지만 오늘은 시원한 느낌이다. 그러고 보니 조금 이상한 듯도...
그렇게 모든 것을 집어 삼킬 듯이 불어대던 바람이 4일째 조용하다. 토, 일요일은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았고, 어제는
정말 약간 불었으며, 오늘은 시원한 정도로 바람이 불어준다. 단지 갑자기 바람이 멈춘 것은 아닌 것 같고, 아마도
한라산을 기준으로 동쪽은 바람이 서쪽만큼 많이 불지 않는 것 같다. 정말 그런 것일까?
한지교차로에서 1132지방도에서 벗어나서 표선면내로 진입했다.
11:10 표선면 도착
식사
밥을 먹으면서 친구와 제주를 알리는 포스터에 적혀 있는 문구의 의미에 대해 의논을 했다(?).
"혼저 옵서예, 하영 봅서예, 쉬영 갑서예."
"어서 오세요, ~~~~~~~, 쉬어 가세요." 과연 하영 봅서예가 무슨 말일까...???
아무리 친구와 같이 머리를 굴려도 답은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식당아저씨께 여쭤보았다.
"많이 보고 가세요."라고 한다. 헐~!, 이정도면 거의 외국어 수준이지 않을까?싶다.
11:53 출발
길 옆으로 표선해수욕장이 눈에 들어왔다. 그런데 정말 큰 해수욕장이었다. 그러고 보니 저 해수욕장에서
무슨 행사를 한다고 하는 것 같았는데...??? 뭐 동네 잔치라도 하는 것이겠지... 크크크...
오늘은 내가 조금 걷는 속도를 빠르게 했다. 그러다 보니 친구와의 거리가 점차 벌어졌다. 그렇게 속도를
내어 걷다가 길에서 얘기 중이신 어르신들과 잠시 대화를 했다.
고향이 마산이라고 하자, 한 어르신이 아주 반가워 하신다. 군복무를 진해에서 했기 때문에 마산을 잘 안다고...
그러나 대충 보기에도 제대하신 지 50년 가까이 되어 보이는데...??? 그 때하고, 지금하고는...
그러시면서 25살에 제대를 했다고 하신다. 그리고 현재 연세는 84살... 그러면 60년 전에 군복무를...
그렇게 어르신들과 몇 마디 대화를 하고 있는 사이에 친구가 그 옆을 지나갔다. 그러자 어르신께서 몇말씀
하시고는 내게 "저기 친구가 가고 있으니, 혼저 갑서예."라고 말씀하신다. 아하! 어서 가라는 얘기...
그래서 인사를 하고 '혼저' 갔다.
12:31 성산읍 진입
친구는 발가락이 아프다고 한다. 그러면서 잠시 쉬었다 갈테니 나보고 먼저 가라고... 잠시 발가락 상태를 보고
따라 갈테니 천천히 가고 있으라고... 그래서 친구를 뒤로 하고 혼자서 걷기 시작했다.
역시 내게는 혼자서 걷는 것이 제일 좋다. 내가 걷고 싶은 속도로 얼마든지 걸을 수 있으니 말이다.
걷다가 반대편 차선쪽을 보니 마라톤 전체코스라고 하면서 42.195㎞라고 쓰여진 팻말이 나타났다. 함덕에서부터
팻말이 박혀있는 곳까지 42.195㎞라는 얘기다. 기회가 되면 한번 뛰어보고 싶지만서도... 크크크... 다음 기회에...
혼자서 흥얼거리면서 열심히 걷고 있는데, 배속에서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아무리 봐도 주변에 주유소 같은 것도
보이지 않는데... 그리고 최소 2~3㎞ 내에는 아무것도 없는데... 일단 꾹꾹 참으면서 걷는 데까지 걷기로 했다.
그렇게 열심히 걷다가 도착한 곳이 삼달마을이었다. 고개를 두리번거렸다. 혹시라도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이
있으면 그 곳에 가서 일을 볼 수 있을 것이므로... 예상대로 마을회관이 보였다. 정말 반가웠다.
13:15 삼달2리 도착
어차피 친구도 기다려야 하니 잘 됐다. 급한 일을 보고, 양치질도 하고... 그렇게 시간을 때웠다.
13:35 출발
아직 친구는 보이지 않았다. 그냥 쉬엄쉬엄 가고 있자! 그러면 잠시 후에 만나게 되겠지...
약 10분 정도 지나자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어디냐고 물으니 내 바로 뒤에 있다고... 뒤를 돌아보았으나,
친구는 보이지 않았다. 그러면서 통화가 이어지고 있는데 드디어 친구의 모습이 나타났다.
13:49 SK에너지 주유소 휴식
친구는 친구대로 일을 보고, 나는 나대로 여기저기 전화를 하면서 보냈다.
14:05 출발
친구는 힘이 든지 얼마 가지 않아서 쉬었다 가자고 한다. 마침 적당한 곳이 나타나서 그 곳에서 푹 쉬었다
가기로 했다.
14:30 한 농원 쉼터에서 휴식
누구의 농원인지 쉬기에 딱 안성맞춤이었다.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지석묘 위에 올라가서 몸을 옥죄고 있는
모든 것(등산화, 양말, 배낭, 모자 등등등)을 벗어 놓고, 편히 앉아서 푹 쉬기로 했다.
15:05 출발
도로공사 중인 곳에 세워진 도로공사안내표지판이 바람에 큰소리로 흔들거렸다. 가만히 보니 안내판을 지지해
주는 지지대와 연결된 부위의 나사가 절반쯤 빠져있었다. 그러다보니 바람이 불 때마다 큰소리로 울리면서 주위를
시끄럽게, 그리고 불안하게 만들고 있었다. 그러나 여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그냥 조용히 빨리
이 곳을 벗어나는 것 밖에... 그렇게 그 곳을 벗어났다.
이제 섭지코지와 성산일출봉이 얼마 남지 않았다. 힘든 표정이 역력한데도 친구는 크게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걷고 또 걸었다. 그렇게 해서 드디어 성산읍 3㎞ 남았다는 이정표와 만났다. 이제 조금만 더 힘을 내면 된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드디어 오른쪽으로 성산일출봉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섭지코지도...
16:33 성산읍 도착
읍사무소 앞 버스정류소에 앉아서 잠시 쉬었다. 숙박업소를 검색한 결과 근처에는 여관만 몇 개 보였다.
잠시 휴식 후에 다시 읍내로 향했다. 읍내에서 다시 검색하여 몇 군데 민박집에 연락을 해 보았더니,
숙박료를 50,000원, 또는 40,000원을 달라고 한다. 그래서 그냥 끊었다. '뭐가 이렇게 비싸?'
몇 군데를 더 검색하여 성산일출봉 근처 민박집에 전화를 했더니 20,000원이라고... '세상에 이렇게 싼 곳이...'
현재 위치에서 약 2.5㎞ 거리에 있다. 나 혼자 같으면 걸어서 가겠지만 친구는 지칠대로 지쳐서 더 이상 걷기가
힘든 표정이었다. 어차피 내일 택시를 타고 이 곳으로 나와서 걸으면 되니 택시를 타고 들어가기로 했다.
성산일출봉 입구에서 내리니 민박집들도 경쟁이 엄청나게 치열했다. 서로 자기집으로 가자고...
그러나 나는 예약을 하고 온 상태라 아무곳에나 갈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전화를 해서 위치를 얘기했더니,
잠시만 기다리라고 한다. 민박집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다 약간의 혼란스러움이 있었으나, 이내 정리가 되고
민박집에 투숙을 하였다.
밥을 먹기 위해 친구와 택시를 타고 다시 읍내로 나갔다. 읍내에서 밥을 먹고, PC방에 들러 작업을 한 후, 다시
택시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내일은 일출봉에 올라 일출을 보아야 하므로 아주 간단한 간식거리를 사서 먹고
내일을 위해 잠자리에 들었다.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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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간 : 09:40 ~ 16:45
숙 박 : 성원민박(서귀포시 성산읍)
숙박료 : 20,000원
거 리 : 약 22㎞
누 적 : 약 3,157㎞
비 용 : 60,300원
내 역 : 아침 겸 점심(12,000원-김치전골, 천혜가든, 서귀포시 표선면), 택시비(6,000원-성산읍~일출봉 3회),
저녁(10,500원-된장찌개, 서귀포시 성산읍), PC방(2,800원), 주전부리(9,000원-과자 외)
경 로 : 서귀포시 표선면 ~ 서귀포시 성산읍

<167일차 경로>

<누적 경로>
07:40 기상
어제 표선면 입구 토산마을에서 걷기를 중단했으니 오늘 버스를 타고 다시 그 곳으로 나가야 한다.
서둘러 씻고 짐을 챙겨서 숙소를 나섰다.
버스정류소로 가서 버스를 기다려 표선면 토산마을로 나왔다. 그러나 1㎞정도 전에 내린 관계로 걸어서 다시
열심히 어제 버스를 탄 곳으로 갔다. 어제 버스를 탄 곳에서 다시 방향을 틀어 표선면 방향으로 걷기 시작했다.
오늘도 약 22㎞정도 걸어야 한다.
09:40 출발
오늘도 한라산 정상이 뚜렷이 보인다. 그러나 조금 걸으니 한라산은 더 이상 시야에 들어오지 않았다. 아마도
제주시 조천읍 정도까지 가야만 다시 한라산이 시야에 들어올 것 같다. 그렇다면 며칠간은 한라산을 보지 못한다는
얘기...
식사는 표선면에 도착하여 먹기로 하고 6㎞정도 남은 거리를 열심히 걸었다.
길가에는 예쁜 꽃들도 심어져 있고, 어제와는 다르게 날씨도 기가 막히게 맑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준다. 물론
처음 며칠만큼은 아니다. 그 때는 춥다는 느낌이었지만 오늘은 시원한 느낌이다. 그러고 보니 조금 이상한 듯도...
그렇게 모든 것을 집어 삼킬 듯이 불어대던 바람이 4일째 조용하다. 토, 일요일은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았고, 어제는
정말 약간 불었으며, 오늘은 시원한 정도로 바람이 불어준다. 단지 갑자기 바람이 멈춘 것은 아닌 것 같고, 아마도
한라산을 기준으로 동쪽은 바람이 서쪽만큼 많이 불지 않는 것 같다. 정말 그런 것일까?
한지교차로에서 1132지방도에서 벗어나서 표선면내로 진입했다.
11:10 표선면 도착
식사
밥을 먹으면서 친구와 제주를 알리는 포스터에 적혀 있는 문구의 의미에 대해 의논을 했다(?).
"혼저 옵서예, 하영 봅서예, 쉬영 갑서예."
"어서 오세요, ~~~~~~~, 쉬어 가세요." 과연 하영 봅서예가 무슨 말일까...???
아무리 친구와 같이 머리를 굴려도 답은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식당아저씨께 여쭤보았다.
"많이 보고 가세요."라고 한다. 헐~!, 이정도면 거의 외국어 수준이지 않을까?싶다.
11:53 출발
길 옆으로 표선해수욕장이 눈에 들어왔다. 그런데 정말 큰 해수욕장이었다. 그러고 보니 저 해수욕장에서
무슨 행사를 한다고 하는 것 같았는데...??? 뭐 동네 잔치라도 하는 것이겠지... 크크크...
오늘은 내가 조금 걷는 속도를 빠르게 했다. 그러다 보니 친구와의 거리가 점차 벌어졌다. 그렇게 속도를
내어 걷다가 길에서 얘기 중이신 어르신들과 잠시 대화를 했다.
고향이 마산이라고 하자, 한 어르신이 아주 반가워 하신다. 군복무를 진해에서 했기 때문에 마산을 잘 안다고...
그러나 대충 보기에도 제대하신 지 50년 가까이 되어 보이는데...??? 그 때하고, 지금하고는...
그러시면서 25살에 제대를 했다고 하신다. 그리고 현재 연세는 84살... 그러면 60년 전에 군복무를...
그렇게 어르신들과 몇 마디 대화를 하고 있는 사이에 친구가 그 옆을 지나갔다. 그러자 어르신께서 몇말씀
하시고는 내게 "저기 친구가 가고 있으니, 혼저 갑서예."라고 말씀하신다. 아하! 어서 가라는 얘기...
그래서 인사를 하고 '혼저' 갔다.
12:31 성산읍 진입
친구는 발가락이 아프다고 한다. 그러면서 잠시 쉬었다 갈테니 나보고 먼저 가라고... 잠시 발가락 상태를 보고
따라 갈테니 천천히 가고 있으라고... 그래서 친구를 뒤로 하고 혼자서 걷기 시작했다.
역시 내게는 혼자서 걷는 것이 제일 좋다. 내가 걷고 싶은 속도로 얼마든지 걸을 수 있으니 말이다.
걷다가 반대편 차선쪽을 보니 마라톤 전체코스라고 하면서 42.195㎞라고 쓰여진 팻말이 나타났다. 함덕에서부터
팻말이 박혀있는 곳까지 42.195㎞라는 얘기다. 기회가 되면 한번 뛰어보고 싶지만서도... 크크크... 다음 기회에...
혼자서 흥얼거리면서 열심히 걷고 있는데, 배속에서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아무리 봐도 주변에 주유소 같은 것도
보이지 않는데... 그리고 최소 2~3㎞ 내에는 아무것도 없는데... 일단 꾹꾹 참으면서 걷는 데까지 걷기로 했다.
그렇게 열심히 걷다가 도착한 곳이 삼달마을이었다. 고개를 두리번거렸다. 혹시라도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이
있으면 그 곳에 가서 일을 볼 수 있을 것이므로... 예상대로 마을회관이 보였다. 정말 반가웠다.
13:15 삼달2리 도착
어차피 친구도 기다려야 하니 잘 됐다. 급한 일을 보고, 양치질도 하고... 그렇게 시간을 때웠다.
13:35 출발
아직 친구는 보이지 않았다. 그냥 쉬엄쉬엄 가고 있자! 그러면 잠시 후에 만나게 되겠지...
약 10분 정도 지나자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어디냐고 물으니 내 바로 뒤에 있다고... 뒤를 돌아보았으나,
친구는 보이지 않았다. 그러면서 통화가 이어지고 있는데 드디어 친구의 모습이 나타났다.
13:49 SK에너지 주유소 휴식
친구는 친구대로 일을 보고, 나는 나대로 여기저기 전화를 하면서 보냈다.
14:05 출발
친구는 힘이 든지 얼마 가지 않아서 쉬었다 가자고 한다. 마침 적당한 곳이 나타나서 그 곳에서 푹 쉬었다
가기로 했다.
14:30 한 농원 쉼터에서 휴식
누구의 농원인지 쉬기에 딱 안성맞춤이었다.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지석묘 위에 올라가서 몸을 옥죄고 있는
모든 것(등산화, 양말, 배낭, 모자 등등등)을 벗어 놓고, 편히 앉아서 푹 쉬기로 했다.
15:05 출발
도로공사 중인 곳에 세워진 도로공사안내표지판이 바람에 큰소리로 흔들거렸다. 가만히 보니 안내판을 지지해
주는 지지대와 연결된 부위의 나사가 절반쯤 빠져있었다. 그러다보니 바람이 불 때마다 큰소리로 울리면서 주위를
시끄럽게, 그리고 불안하게 만들고 있었다. 그러나 여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그냥 조용히 빨리
이 곳을 벗어나는 것 밖에... 그렇게 그 곳을 벗어났다.
이제 섭지코지와 성산일출봉이 얼마 남지 않았다. 힘든 표정이 역력한데도 친구는 크게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걷고 또 걸었다. 그렇게 해서 드디어 성산읍 3㎞ 남았다는 이정표와 만났다. 이제 조금만 더 힘을 내면 된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드디어 오른쪽으로 성산일출봉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섭지코지도...
16:33 성산읍 도착
읍사무소 앞 버스정류소에 앉아서 잠시 쉬었다. 숙박업소를 검색한 결과 근처에는 여관만 몇 개 보였다.
잠시 휴식 후에 다시 읍내로 향했다. 읍내에서 다시 검색하여 몇 군데 민박집에 연락을 해 보았더니,
숙박료를 50,000원, 또는 40,000원을 달라고 한다. 그래서 그냥 끊었다. '뭐가 이렇게 비싸?'
몇 군데를 더 검색하여 성산일출봉 근처 민박집에 전화를 했더니 20,000원이라고... '세상에 이렇게 싼 곳이...'
현재 위치에서 약 2.5㎞ 거리에 있다. 나 혼자 같으면 걸어서 가겠지만 친구는 지칠대로 지쳐서 더 이상 걷기가
힘든 표정이었다. 어차피 내일 택시를 타고 이 곳으로 나와서 걸으면 되니 택시를 타고 들어가기로 했다.
성산일출봉 입구에서 내리니 민박집들도 경쟁이 엄청나게 치열했다. 서로 자기집으로 가자고...
그러나 나는 예약을 하고 온 상태라 아무곳에나 갈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전화를 해서 위치를 얘기했더니,
잠시만 기다리라고 한다. 민박집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다 약간의 혼란스러움이 있었으나, 이내 정리가 되고
민박집에 투숙을 하였다.
밥을 먹기 위해 친구와 택시를 타고 다시 읍내로 나갔다. 읍내에서 밥을 먹고, PC방에 들러 작업을 한 후, 다시
택시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내일은 일출봉에 올라 일출을 보아야 하므로 아주 간단한 간식거리를 사서 먹고
내일을 위해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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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10/23 19:55 | 국토대장정 이야기(실행) | 트랙백 | 핑백(2)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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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지출이 많군!!!
제주도 일주하는데 이틀이면 될 줄 알았는데 넓기도 하네..
자기가 하고 싶은것을 하는
자는 최고로 행복하지요.
아주 천천히
많은것을 가슴에 담아
인생에 좋은 길 동무가 될것이요.